[2015년 제14차 산행]
○ 일 시 : 2015. 4. 4(토요일)
○ 산 행 지 : 여수 영취산
○ 도상거리 : 11.60km
○ 소요시간 : 4시간45분(08:59-13:45) [휴식시간포함] *2015년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39.27km, 65시간38분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진남마을-골명치-가마봉-영취산(진례봉)-봉우재-시루봉-영취봉-사근치(자내리고개)진례삼거리-진남마을[원점회귀]
○ 오늘은 1시간40분을 달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을 여수 영취산으로 향했습니다. 몸살이후로 계속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산행을 멈출수 없기에 길을 나섰습니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임도구간도 많이 걸어야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유명한 진달래군락지를 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려간 영취산은 그야말로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전날부터 진달래축제기간이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 산행하는데는 다소 불편한점이 있었지만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주변풍경을 조망할수 있는 핑계거리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사전에 들은바 있어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다행이 산행중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최고속도의 윈도우블러쉬 작동으로도 시야 확보가 안될 정도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우의야 비가 안 와도 늘 챙겨가는 필수장비이지만 등산중 무서운 기세로 쏟아붓고 있는 이 넘의 비를 만났으면 한마디로 난감할뻔 했습니다.
○ 산행지 소개
높이는 510m로, 여수시 북동쪽에 있다. 옛 문헌에는 439m봉은 영취산으로, 510m봉은 진례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낮은 산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30~40년생 진달래가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뒤덮이다시피 하는 장관으로 국내 최고의 진달래꽃군락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3년부터 매년 4월 첫째 주에 진달래축제와 함께 산신제 등이 열린다. 최고의 진달래꽃군락지는 450m봉 일대와 450m봉 지나 작은 바위봉우리 부근, 정상 아래, 진래봉 부근 등이다.
산행하며 진달래꽃을 감상하려면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흥국사에서 봉우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450m봉으로 해서 상암동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가장 좋다.
정상에 오르면 군초소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여천공단(여천공업기지), 광양만이 보인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해 다녀온 영취산 지도를 그렸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작성한 통계자료입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 홈페이지에 등록하였습니다.
▣ 진남마을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진남마을에서 원형전망대가 있는 가마봉이 조망됩니다.
▣ 산행시작 후 5분만에 진례산 등산안내도를 지납니다.
▣ 진례산등산안내도에서 3분정도 올라온 체육시설에서부터 콘크리트 포장길이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 복사꽃을 감상하고
▣ 된비알 오르막을 헉헉대고 30여분 올라치면 임도를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봉우재로 바로갈수 있게 임도가 연결되어 있어 짧은 거리 산행을 원할때는 이곳으로 가면됩니다.
골명치(골명재)를 거쳐 진례봉쪽으로 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우측 임도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가는 산객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 한적한 임도길을 나홀로 걷습니다. 골명치까지는 꼬불꼬불하지만 평탄한 임도를 30분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거리는 2km정도...
▣ 출발지인 진남마을 방향을 내려다보고...
▣ 가마봉입구입니다. 왼쪽 나무계단으로 오르면 가마봉을 거쳐 진례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계속 골명재로 가기위해 직진합니다.
▣ 가마봉입구를 지나 진달래가 피어있는 산등성이 옆 임도길로 계속갑니다.
▣ 원형 전망데크가 있는 가야할 가마봉도 바라봅니다.
▣ 가마봉 왼쪽으로 편백숲과 어울러서 붉게 타오르고 있는 진달래 능선도 조망합니다.
▣ 골명재 직전에 벚꽃길도 지나고...
▣ 산행시작한지 1시간만에 골명재(골명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임도가 끝나고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오릅니다.
▣ 오른쪽으로 벚꽃군락지도 바라보고 그뒤로 제석산과 망운산을 봅니다..
▣ 오른편으로 편백과 진달래 사이로 아름다운 임도길이 조망됩니다.
▣ 여천화학단지도 조망됩니다.
▣ 동영상[1]
▣ 진달래꽃등길입니다. 산행시작후 3.72km진행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진달래축제행사장이 나옵니다. 왼쪽 영취산쪽으로 진행합니다.
▣ 꽃등길부터는 본격적인 진달래군락지가 시작됩니다. 군락지사이로 계속 진행합니다.
▣ 여수반도와 묘도를 이어주는 묘도대교, 그뒤로 묘도와 광양을 이어주는 이순신대교입니다. 묘도 좌측은 봉화산...
▣ 멀리 분홍및 진달래군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 가야할 능선도 바라보고..
▣ 지나온 꽃등길 능선입니다.
▣ 가야할 개구리바위와 진례봉을 조망합니다.
▣ 멀리 제석산과 부암산 방향입니다.
▣ 왼쪽으로 제석산과 오른쪽 부암산 사이로 신덕해수욕장 쪽 정유공장도 보입니다.
▣ 지나온 능선입니다. 멀리 묘도대교와 이순신대교도 보입니다.
▣ 가야할 개구리바위와 진례봉입니다.
▣ 원형나무데크 전망대가 인상적인 가마봉입니다. 영취산정상쪽으로 진행합니다.
▣ 가마봉에서 바라본 개구리바위와 철탑이 있는 영취산 진례봉입니다. 그 뒤로 뾰쪽한 산이 호랑산...
▣ 지나온 능선입니다.
▣ 개구리바위 오름길입니다.
▣ 계속 직진합니다.
▣ 지나온 능선입니다. 멀리 가마봉이 조망됩니다.
▣ 가마봉을 내려서면서 가야할 진례봉을 바라봅니다.
▣ 지나온 개구리바위와 그 뒤로 가마봉입니다.
▣ 산행시작한지 2시간만에 도착한 영취산(진례봉) 정상입니다. 인증샷좀 남기겠다고 줄서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앞에 있는 모 산악회 일행들 줄에 늦게 도착한 일행들이
계속 끼어들기하는 통에 왕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옵니다. 도대체 예의란것은 눈씻고 봐도 찾을수 없는 인간들입니다. 늦게 도착했으면 맨 뒤에 줄을 새로 서야지 다른 일행믿고 새치기라니....
▣ 동영상[2]
▣ 영취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 가야할 시루봉과 영취봉도 조망하고....그 아래로 임도길이 만나는 봉우재가 조망됩니다. 당겨보니 축제 행사장 무대와 관련 차량들이 보입니다. 멀리 천성산과 봉화산, 호랑산이 병풍처럼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 분재처럼 멋드러진 소나무를 보며 잠깐 감상에 빠져들고
▣ 나무계단을 내려갑니다.
▣ 도솔암 입구에 있는 동굴도 한번 살펴봅니다. 안에는 특별한것이 없습니다. 바로 옆이 도솔암인데 비가 언제 올지 몰라 들르지 않고 그냥 가기로 합니다.
▣ 다시 꽤나 길게 이어진 나무계단을 내려 내려가면
▣ 봉우재에 도착합니다. 시루봉쪽으로 진달래밭 사잇길을 올라갑니다.
▣ 봉우재쪽을 뒤돌아봅니다. 왼쪽 여수국가산단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아갑니다.
▣ 봉우재 오른쪽으로는 오전에 지나갔던 상암초교갈림길쪽으로 갈수 있는 임도길입니다.
▣ 시루봉 오름길입니다.
▣ 뒤돌아본 봉우재와 그 뒤로 진례봉입니다. 진례봉 왼쪽 아래로 도솔암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도솔암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가야할 시루봉 조망입니다.
▣ 시루봉정상에서 인증샷 남기고....산행시작 한지 2시간35분소요...
▣ 동영상[3]
▣ 가야할 능선길과 영취봉을 바라봅니다.
▣ 영취봉으로 가기 위해 시루봉을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다소 어려운듯 보이지만 쉽게 내려갈수 있습니다.
▣ 뒤돌아본 시루봉입니다.
▣ 헬기장 2개를 지나 영취봉으로 향합니다. 12시10분경 조망바위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비가 오면 밥먹기가 성가실것 같아 빵 2개와 과일만 간단히 준비해왔습니다.
▣ 영취봉입니다. 영취봉정상에는 정상석은 따로 없고 정상표지와 몇기의 돌탑만이 있습니다. 특별한것이 없어 바로 통과...
▣ 영취봉에서 사근치(자내리고개)까지는 계속 내리막입니다. 솔밭길도 지나고...
▣ 터덜터덜 너덜길도 지나고...
▣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도 지나가면...
▣ 임도와 만나는 사근치(자내리고개)와 만납니다. 오른쪽은 흥국사로 가는 임도길이고 왼쪽길은 대동마을과 자내리로 가는 길입니다.
▣ 사근치에서 자내리쪽으로 20m쯤 내려오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좌측 GS칼텍스 남문쪽 호젓한 임도길을 지나갑니다. 원점인 진남마을까지 임도길 3.4km를 50분정도 걷습니다.
▣ 편백나무 숲길을 군데군데 지나고...
▣ 진례삼거리에서 오른쪽 진례마을쪽으로 내려갑니다.
▣ 삼거리에서 5분여 내려오면 임도안내도를 지나고..
▣ 편백숲을 지나...
▣ 진남경로당을 지나 마을을 통과하면 아침에 출발했던 진남마을 입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