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세대 4060이 뜬다! 즐길 줄 아는 중년의 선택, 안티에이징(Anti-aging)
아줌마들의 뉴파워‘줌마렐라’를 아시나요? 요즘 중년의 키워드는 노무족(NOMU : No more Uncle)과 ‘줌마렐(Zoomarell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어살롱을 찾는‘4060와인(WINE) 세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4060세대의 도발, 문화 트렌드가 바뀐다! 매력적인 중년의 얼굴과 체형이 경쟁력이다!
요즘 여성들 사이에 오전 10시 넘어서도 집에 있는 사람은 ‘아프거나, 돈이 없거나, 성격이 이상해서 왕따인 여자’로 인식된다는 것. 내 가정에만 집착하지 않는 탓에, 친구들과의 사교모임 등 또래집단과의 모임이 그들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퍼스트뷰 코리아의 여가 활용에 관한 조사에서‘친구들과의 사교모임’이 40%를 차지해 종교활동(17.4%), 운동(12.8%)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젊음’에 대한 욕구가 높았는데,‘ 난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44.3%가 동의했고, ‘ 나이는 들었어도 젊은 사람들처럼 입고 싶다’는 문항의 동의율이 58%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유행하는 ‘나우족(NOW: New Older Women)’ 혹은 ‘줌마렐라(Zoomarella : 아줌마+신데렐라)’는 가정은 물론 자신에게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50대 중년 여성을 일컫는 말이고, ‘ 노무족(NOMU:No more Uncle)’은 미용∙패션 따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기 발전에 적극적인 4050대 중년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집안 살림과 자녀 교육에 여념이 없던 중년 여성들이 자신도 돌보게 되고, 중년 남성도 미용과 옷차림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4060 와인세대는 영원한 주인공이다
제일기획은 몇 년 전 현재의 한국을 일궈낸 주인공이면서도 젊은 세대에 밀려 사회적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45세에서 64세 사이 세대를 ‘와인(WINE) 세대’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와인’의 속뜻을 ‘잘 통합되고 숙성된 새로운 어른 세대(Well Integrated
New Elder)’로 풀이했다. 이렇게 사회에서나 시장에서 소외됐던 와인 세대를 위한 예금∙신용카드∙보험과 같은 금융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와인 세대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진전은 모든 분야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중년의 Happy Life, 안티에이징 열풍이 분다
몇 년 전만 해도 주름 치료나 피부 치료는 연예인이나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안티에이징’개념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중년층들의 안티에이징 시술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젊어지기 위한 중년 여성들의 계모임도 있어 40대 여성들 중에서는 이른바 ‘공주계’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는 사실. 눈가 주름이 짙어지는 40대 여성이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시술인 보톡스 시술이나 잔주름을 없애기 위한 페이스 리프팅 시술을 받기 위한 시술비 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학과 의학의 진보로 가능해진 안티에이징의 삶, 보다 젊게 자신감 있는 중년을 준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헤어스타일에도 안티에이징
뒷모습만으로도 고객의 나이를 알아 맞출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은 고객의 모발 상태와 헤어스타일이다.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헤어스타일은 훨씬 젊고 멋있게 보인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일명 ‘뱅헤어’로 통하는 이마를 살짝 덮은 앞머리를 권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 헤어살롱을 찾는‘ 4060 와인(WINE) 세대’를 위한 당신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와인(WINE) 세대’의 마음을 녹여 소비를 확대시킬 수 있을까? 일단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고 자신도 돌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보자.
첫째, 와인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라
먼저 모발을 세심하게 손질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인식시켜라. 그 다음에 헤어스타일로 10년 더 젊어지는 비결을 알려줘라. 메이크업과 헤어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누구라도 10년은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자. 주로 40대 여성들은 어깨 길이 기준으로 머리 길이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강한 웨이브는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도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가능한 셋팅 퍼머 정도, 남성의 경우는 길이를 너무 짧지 않게 하는 것이 젊어 보이는 방법이다.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초콜릿 브라운 염색이나 블리치를 넣어도 패셔너블해 보일 것이다.
둘째, 이들의 폭넓은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라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방지, 의학적인 정보, 나아가서는 교육, 투자에 관한 정보, ‘ 추억의 책가방’ 파티 등 놀이문화와 사교모임에 관한 작은 정보라도 빠트리지 말고 모으고 미리미리 연구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그때그때 고객에 맞는 유익한 정보를 흘려라.
셋째,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절대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헤어살롱을 자주 바꾸는 2030세대와는 달리, 이들은 한번 결정한 곳에 대해서는 붙박이와 같은 성향을 보인다. 한번 결정하면 와인세대는 붙박이가 된다. 내 취향을 아는 곳, “내 머리는 거기가 알아서 해줘”라는 식으로 택시를 타고서라도 꼭 찾아간다. 그래서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절대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넷째, 많은 중년들이 적극적인 자기관리로 인생의 봄날을 즐기게끔 도와주자
중년 이전의 삶이 자식과 가족을 위한 삶이었다면 중년 이후에는 자신의 삶을 즐기고자 하는 모습으로 점차 옮겨지고 있다. 특히‘안티에이징’에 대한 중년들의 적극적인 마인드를 잘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4060 와인세대는 인생을 관조할 때다. 지금껏 가족에 대한 사랑, 그 사랑을 담보로 일(Workholic)에 빠져있었다. 이제 자신에 대한 사랑을 찾아야 할 때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Loveholic)할 때라는 것이다.
4060 와인세대를 가슴으로 사랑하라! 이것이 아름다운 중년 고객을 위한 미션(Mission)이다.
-자료출처: Hair story of 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