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 저 하늘 거룩하신 주여 194
러시아 찬송
1. 저 하늘 거룩하신 주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내 영혼 기도들어 주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 정결케하여 주소서
그 거룩하신 이름따라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2. 내 주여 기도들어 주사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말씀따라 살아갈 때 성령의 큰불을 주소서
내 영혼 차고넘치어서 새 사람이 만들어지고
내 헛된 것을 태우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3. 이 냉랭하고 악한 맘에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내 맘에 사랑 불타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저 악한 세력 물리치고 나 참 되게 살아가는 것
다 주님 은혜이시 오니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4. 나 담대하고 순종학데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나 주께 이웃 인도하게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주 제단 위에 모든 것을 다 바치니 받아 주소서
나 주님만을 기리도록 성령의 큰 불을 주소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찬송가에서 채택한 것이다. 1917년까지 기독교가 국교였던 러시아 교회는 제도화, 교리화, 귀족화하면서 서민들과 농노들의 고난을 외면하다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무신론 공산화되어, 온 세상이 50여 년 동안 양분되어 서로를 죽였다. 공산 국가의 교회들은 말살되었고, 신앙을 지키려는 성도들은 긴 세월 동안 엄청난 핍박을 받아 숨도 못 쉬며 지내 왔다.
이제 신앙의 자유를 찾은 러시아 형제들은 「불같은 성령」을 사모한다. 사탄적인 잔제가 온 나라에 쌓여 있는 것을 보며, 그들은 성령의 거룩한 불로써 모두 태워버리고 새 나라 건설을 해 달라고 기원한다. 「성령의 큰불을 주소서」하고 기도하는 러시아 형제들을 위하여 우리 한국 교회도 「저들에게 성령의 불을 주소서」하고 함께 기도하자. 《러시아 찬송가》 'Svornik Dubovnyb Preen, Moscow, 1984'에서 채택한 것이다. 영어 가사 첫줄은 'The Lord of Holy in the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