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 Time＞

[박민준]

<도서관 여행>

 ‘도서관 여행’ 사업 3회기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또한 보조 담당자로서 부담가지지 않고 배우자는 생각으로 사업에 임했습니다. 총 세 명의 아이가 참석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조용하고 가깝게 붙어서 진행했습니다. 용돈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도서관 여행을 할 때 경비로서 3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금액을 모을 수 있을지 의논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들을 달력에 적었습니다. 심부름 하기, 설거지 하기, 방청소 하기 등 집안일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방학 숙제하기, 일기 쓰기 등 학교 숙제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요일별, 날짜별로 달력처럼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아이들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활동으로 전주 인후도서관에 갈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버스를 탈 건지, 기차를 탈 건지와 몇시에 출발하고 몇시에 돌아올 것인지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도 같이 고민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을지 찾아보고 고민했습니다. 아이들이 빠르게 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기차를 타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기차를 갈아타는 데 어려워할 것 같습니다. 일단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아이들이 더 오면 확실히 결정할 것 같습니다. 활동을 모두 끝내고 자유시간을 부여했습니다.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다른 실습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말썽꾸러기들이 많다고 합니다. 도서관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고 꽤 얌전한 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조용하고 책을 좋아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평가>

 오후엔 실습 중간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어느덧 실습을 시작한지 3주차가 끝났습니다. 첫 2주간 지역사회를 둘러보고, 타 복지관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김제사회복지관 선생님들께 묻고 의논하며 개인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3주차에 접어들며 개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아이들과 같이 놀며 친해졌습니다. 중간평가는 스스로 실습 현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실습 전 세운 목표들과 개인 사업 진행 사항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향후 계획과 3주간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점이 기억에 남는지, 무엇에 감사하는지 기록했습니다.

 실습 목표는 ‘습관들여 노력하기’ 였습니다. 당일 해결해야 할 과업들을 미루지 않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해내고 싶었습니다. 시간 약속 잘 지키고 주변인들에게 인사 잘하는 습관 들였습니다. 스스로 만족합니다. 개인 사업인 ‘도서관에서 하룻밤’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오리엔테이션 진행한 후 채 하루가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활동들을 종합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그것들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지난 3주간 사회사업을 배웠습니다. 아직 완벽히 익히고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점점 감으로나마 익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습 동안 많은 경험 했습니다. 대전 추동, 전주 학산, 변산 등 여러 곳 다니면서 많은 일들 했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실습 3주를 복기하고 발표하면서 동료들에게 새로운 지지와 격려 받았습니다. 제가 동료들에게 많은 에너지 받는 만큼 동료들에게 큰 즐거움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타인을 기쁘게 한다는 것은 참 보람찬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하겠습니다.

실습 중간평가를 진행하니 후반전에 접어들었음을 직감했습니다. 이제 열흘 가량 남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사업 디데이 날이 찾아옵니다. 사업이 많이 진행되었는지, 계획대로 흘러가는지 잘 모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실습 기간 사업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상빈]

중간평가회는 지금까지 배운점, 느낀점을 정리하고 남은 기간에 챙겨야할 것,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 등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민준 학생은 그렇게 하고 있는듯 합니다
잘하는것으로 동료를 섬기는 모습 좋습니다
남은 기간 담당사업을 잘 준비하고 진행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