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곡동의 철도운동장이 생활체육공원으로 거듭난다.
순천시는 오는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도운동장은 순천역 뒤편에 조성된 운동장으로,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노인복지식당 등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시설이 낡고 오래돼 이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12년 시는 철도운동장을 매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3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6월 생활체육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생활체육공원은 전체 1만7931㎡ 면적에 인조잔디 축구장 1개, 게이트볼장 2개, 장애인축구장 1개, 관리동이 들어선다. 또 공원 주변으로 주민을 위한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소리 나는 공을 이용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한 장애인축구장은 히딩크드림필드재단의 자문을 얻어 장애인 전용으로 마련됐다.
2층 규모의 관리동에는 기존에 철도운동장에서 운영했던 노인무료급식소인 노인복지식당이 입주할 계획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2005년부터 조곡동 인근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운영된 복지식당은 체육공원 공사와 불법건축물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폐쇄한 상태다.
이로 인해 복지식당을 이용하던 일 평균 120여 명의 노인들은 조례종합사회복지관과 순천종합사회복지관, 남정무료급식소 등으로 분산해 점심을 해결해왔다.
노인장애인과 서용석 과장은 “현재 생활체육공원 관리동에 들어설 복지식당은 내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6월 운영할 계획이지만,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순광 교차로닷컴에서 펌글
첫댓글 젊은이들의 체육시설 공간도 있지만...
노인.장애인들 위주로 놀이 공간을 좋은 시설로 확보 해 놓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 율촌산단현장에서 근무할때 철도운동장에 위치한
노인 무료 급식소에서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 했었던게 기억납니다.
언제 함 가 봐야겠습니다. 정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