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월요일
구립마천데이케어센터에 서경화(전문사13기) 선생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두 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날 서선생님의 보고서 적힌 음악치료실 환경은 이러하였다. 독일의 많은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 등에서 직접 치료도 진행해 보았던 나로서는 국내의 노인 시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안심이 되었다. 20년 전에 내가 포천과 노원구 노인시설에 가서 어르신들을 만났던 그 때와 비교하면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국가 시스템이나 경제적인 후원이 더 넉넉해지면 좋겠다.
마천데이센타에 실습실은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식사 간식 휴식 의무등 여러 활동을 그곳에서 한다. 앞자리엔 커다란 안마의자가 있으며 족욕찜질기가 두개 있다. 또 앞에 큰테이블이 있는데 간식을 준비하고 식사도 놓여지는 테이블이며 냉장고가 있다. 투명 칸막이가 있는 개인용 책상이 놓여있는 실습실에 치료사가 들어섰을 당시 10분의 어르신들이 자기 자리에 앉아 계셨고 두 분은 족욕 찜질을 하고 계셨고 두분이 등교 중이셨고 또 몸이 좀 편찮으신 두 분은 구석에 마련된 침상에서 치료 등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
직원으론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한분 계시는데 치료 수업 전 체조를 재미있게 진행하셨다. 업무를 총괄하시고 음악치료를 의뢰하신 복지사 팀장님은 40대로 보이며 친절하시고 오른쪽 다리 깁스를 하신 상태이며 실습실이 다 보이는 유리창을 둔 옆 사무실에 계신다. 주방 모자를 쓴 두 분의 조리사분들이 음료 등을 준비하시고 봉사자 한 분이 참관하셨으며 복지사 한 분이 악기준비나 노트북 등 수업준비를 도와주셨다. 침상 옆 오른쪽 벽엔 디지탈 피아노가 있으며 현관 쪽 벽 사물함 안엔 여러 문구류가 있는데 그곳에 색연필과 마라카스가 있었다.
어르신들은 전체적으로 거동이 조금씩 불편하신 분들이고 남자 어르신 두 분 제외한 모두 여자 어르신였다. 데이케어 총인원은 17인으로 결석이나 침대에 누워계셔서 참석을못한 3님 제외 음악심리치료 참여 인원은 14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