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항로(속초~자루비노ㆍ훈춘, 속초~블라디보스톡) 취항일 변경
- 3. 14 (목)에서 3. 19 (화)로 변경 : 5일 연기 -
속초항을 기점으로 속초~자루비노ㆍ훈춘, 속초~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국제항로인 백두산항로 취항일이 당초 3. 14일에서 3. 19일로 변경될 전망이다.
스웨덴 굴지 선사인 스테나그룹과 대아그룹간 합작법인으로 설립되어 새롭게 백두산항로를 운영하게 되는 스테나대아라인(주)에 따르면 당초 계획된 취항일인 3. 14일은 목요일로 중국 훈춘시에서 개최되는 환영식(3. 15, 금요일)과 블라디보스톡 첫 취항기념 환영식(3. 18, 월요일)에 강원도, 속초시, 선사 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본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3. 16 (토) ~ 3. 17 (일) 러시아 국경을 통과해야하는데, 휴무로 인한 러시아 국경폐쇄문제, 선사측의 안정적 항로 운영을 위한 선박수리 준비기간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유로 인해 부득이하게 항로 취항일을 5일뒤인 3. 19 (화)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향후 스테나대아라인측은 3. 19일 백두산항로 취항을 위해 수리중인 ‘New Blue Ocean’ 선박을 조속한 시일 내 수리를 완료하고 취항일 1주일 전 3. 12 ~ 14일경 속초항으로 입항시킬 계획이다.
한편, 백두산항로 투입되는 ‘New Blue Ocean’ 선박은 1989년도에 건조한 16,500ton급 화객선으로 화물은 182TEU, 여객은 750명까지 적재ㆍ탑승이 가능하며, 전장은 160m, 속도는 최대 22노트로 속초 ~ 자루비노춘간 운항시간은 16 ~ 18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시는 취항 일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선사측과 협의하여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을 조기 준공하는 등 항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수도권 대형화주 및 동북아 지역개발 수요 대응 자동차 부품ㆍ건설자재 운송루트 선점 등 화ㆍ객 물동량 확보를 위해 화주 초청설명회 개최, 항로 취항 홍보활동 전개 등 포트세일을 강화하여 항로 활성화를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 속초항물류사업소 북방물류팀 639-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