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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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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불교 자 료 방 우상파괴자 붓다 / 혜천 스님
초심 추천 0 조회 110 11.02.03 23:3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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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2.04 01:04

    첫댓글 원불사 카페에 가 제목을 보다.. 두번째 법문으로 선택했는데..
    시작 부분은 참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말하는 우상은 그런 과는 다르다. 부처님이 말하는 우상은 우리의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무엇을 들으면 무엇이 연상된다. 그것은 마음의 각인 때문이다.

    저 역시 우상이란 그런 게 아닌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작성자 11.02.04 01:05

    그리고..

    부처님은 어느 날 고행을 그만둔다. 그 시대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굉장한 결단이다. '고타마 싯타르타가 타락했다'는 주위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가 고행을 그만둔다는 것은 더 이상 신을 섬기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행을 그만둔다는 것은 신을 섬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 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4.16 20:34

    그런데 고행을 스톱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신을 섬기지 않겠다는 것으로 하면..
    좀.. 이상해 지지 않을까요?..

    고행을 그만 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부처님은 신성을 부정하고, 신비한 힘을 부정한다. 바라문들의 주문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으며, 그것을 외우면 신이 선물을 준다고 한다. 부처님은 주문, 즉 주력이나 신비를 부정한다. "그렇다면 너희가 주력의 힘을 보이라. 강물의 바위를 주력으로 끌어올려 보라"고 말한다.

    라는 설명도 참 좋게 보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이란 신을 부정하고 따로 뭐를 세운 분이 아님을 주시하야만 합니다.

  • 작성자 11.02.04 01:28

    그 답은..
    우상 뿐 아니라 [일체가 마음의 각인]을 발견한 것과 연결된다고 봅니다.

    곧 고행을 멈추고 보리수 마래 자리 잡게 되는 것은..
    바로 마음의 각인이 참인지를 확실히 관찰하기 위해서임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 작성자 11.02.04 01:33

    부처님은 주력의 힘을 부정한다. 주력하는 것은 신을 만족시키고,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다.

    -> 부처님 당시에도 약간의 주문은 있었지요. 주력은 극심한 몸과 정신의 고통을 덜어 주거든요..^^
    그러다 지혜가 얕은 신도들에게 더 많은 주문(=다라니)이 허용 되지요.

    만일 일체가 마음의 각인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주문의 허용을 무슨 웬수 보듯 난리를 치지 않을 터인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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