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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곰보배추의 다양한 효능
곰보배추는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 난다. 곰보배추는 그 잎의 생김새가 울룩불룩하니 얼굴에난 곰보처럼 생겨서 곰보배추라고 하며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 지방의 묵은 밭이나 논둑, 마당가 같은 곳에 흩어져 자란다.
특히! 한겨울 수북이 쌓여있는 눈속에서도 얼굴을 내밀고 광합성 작용을 해 생명력이 아주 강한 놀라운 식물이다.
생약명으로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야저채(野?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등으로 부르기도 한단다.
맛은 맵고 쓰고 비리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한 편이며 독이 없다한다.
▶곰보배추 의 효능
기침과 가래, 감기에 선약(仙藥)곰보배추는 동생초(冬生草)라고불리운다.
기침감기,해수,천식에 곰보배추는아주 신통하게 효과가 있다.
오래된 천식에도 놀랄만큼 효과가 좋으며 발효시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곰보배추에는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에우카포놀린-7-, 글루코사드,
강심배당체,페놀성 정유성분,불포화지방산, 히스피둘린 등이 들어 있고 씨앗에는 많은 기름이 들어있다한다.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옛말에 '알고 죽는 천식'이란 말이 있다
병은 알지만 고칠 방법이 없어서 결국 못 고치고 죽는 병이라는 듯이다.
그만큼 고치기 어려운 병이 천식이다
천식은 암보다도 치료가 어려운 최고의 난치병이다.
천식, 해수를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기침과, 기관지 질병, 폐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초가 곰보배추 이란다.
곰보배추는 가을에서 봄 사이에 뿌리째 캐서 전초(全草)를 다 약으로 쓴다.
곰보배추는 뛰어난 효력을 지닌 천연의 항생제 이란다.
온갖 항생제를 써도 낫지 않는 감기, 폐렴, 결핵에 곰보배추를 쓰면 쉽고
빨리 낫는다고한다.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감기 같은 기관지 계통의 질병 뿐만 아니라
폐결핵, 폐렴, 폐농양, 폐암 같은 온갖 폐질환과 부종, 신장염, 심장병,
생리통, 냉증 같은 신장과 심장의 여러 질병에도 최고의 선약(仙藥)이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血尿), 피를 토하는 데, 자궁(子宮)의 출혈(出血), 복수가 찬 데,
소변이 탁하고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扁桃腺炎), 감기(感氣), 옹종(癰腫), 치질(痔疾) 자궁염, 생리불순,냉증(冷症), 타박상(打撲傷)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한다.
타박상을 낫게 하고 어혈(瘀血)을 풀어주며 치질을 치료한다.
▷악성 매독(梅毒)이나 인후염(咽喉炎),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濕熱)로 인한 풍진(風疹), 고환이나
음부(陰部)의 습진(濕疹)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며,날것을 짓찧어 배꼽 부위에 붙이면 복수(腹水)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風邪)를 몰아내며 습사(濕邪)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齒痛), 습진(濕疹),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캐서 물을 붓고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잘 낫는다고한다
막걸리를 담글 줄 모르거나 담그기가 귀찮으면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찻숟갈로 한 숟갈씩 먹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곰보배추 효소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본다.
곰보배추 발효 음료는 맛이 좋아서 어린아이들도 잘 먹는다.
아이들의 감기나 기침에 먹이면 특히 좋다고한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冷症), 생리통(生理痛), 자궁염(子宮炎),
편두통(偏頭痛), 자궁에 생긴 물혹 그 밖의 여러 염증질환 등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나고한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효과가 좋은 방법이지만,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한다.
▶곰보배추 막걸리 담그는법
1. 재료
곰보배추
찹쌀이나 쌀
누룩
세가지를 같은 비율로 준비한다.
2. 곰보배추는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인다.
쌀은 충분히 불려 둔다
누룩은 좋은 것으로 구해서 섞기에 좋을 정도로 분쇄한다.
3. 다린 곰보배추 물은 식히시고
불린 쌀은 시루에 꼬두밥으로 쪄서 식힌다
식힌밥과 누룩을 같이 버무려 항아리에 담는다.
여기에 술약을 조금 넣으면 발효에 도움이 되며
도수를 높이려면 쌀 한말에 소주1.8리터 한병을 넣어준다.
곰보배추 다린물은 따뜻한 정도로하여 버므린 것을 넣은
항아리에 밥물 붓듯이 손등위에 올정도로 부어준후
밀페는 하지 말고 뚜껑을 덮고 이불같은 것으로 잘 덮어 주고
2-3일 정도 지나면 보글보글 고이는(끓는듯한소리) 소리가 난다.
그렇게 4-5일간 지난 후 고운 채에 내리면 막걸리가 된다.
기침 가래 천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한다.
▶또 다른 복용법
①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g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g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g씩 하루 두 번 먹는다.
③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식,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다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 이상을 고칠 수 있다고한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g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g에 물 1000ml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한 번 더 걸러서 600ml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g, 돼지 살코기 80g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g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g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g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g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가려움증,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글 일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곰보배추의 뿌리에 관해서 중국의 <강서민간초약험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곰보배추의 뿌리를 '설견초근'이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복지홍근자'라고 부른다.
꿀풀과 식물인 설견초의 뿌리이다. 주로 4~6월에 채취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피를 식히고 잘 순환하게 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붕루, 타박상,
요통, 종독, 경부에 나는 단독을 치료한다. 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며 부스럼을 제거하고 토혈, 비출혈을 멎게 한다. 12~2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른다. 토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뿌리 20~30g을 돼지 살코기 16그램을 함게 고아 복용한다. 자궁 출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5g과 오징어 한 마리를 약한 불에 고아서 함께 복용한다.
무명 종독, 타박상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를 짓찧어 적당량의 달걀 흰자위를 넣고 섞어서
상처에 붙인다. 타박상일 때에는 술찌게미를 넣고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아랫다리가 벌겋게 된 증상에는 곰보배추 뿌리 25g, 마란근 10g, 청목향 4g, 사와락 10g, 박하 3g을 달여서 복용한다. 고질성 요통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0~40g을 술과 물 절반씩 넣고 달여서 하루에 한 번
복용한다. 감기 발열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40g, 유엽백전 20g을 달여서 복용한다."
곰보배추의
전초에 관해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곰보배추의 다른 이름은 수양이, 과동청, 천명정, 봉안초, 뢰사초, 격동청, 설리청,
야저채, 근하홍, 소화혈, 여지초, 설견초 등 고의서 마다 매우 다양한 이름이 있다.
꿀풀과의 식물인 설견초의 전초이다. 뿌리도 약용한다.
곰보배추는 따뜻하고 습기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 토양은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흙이 비교적 좋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가을철 9~10월에 파종한다.
거름 과 섞어서 적절한 간격을 두고 파종한다. 싹이 나오면 웃거름을 한차례주고 어린잎이 7~10cm 자라면 옮겨 심거나 한 구덩이에 4~5포기씩 남겨두고 솎아낸다. 사이갈이, 김매기와 동시에 한차례 웃거름을 주어 월동시킨다. 병충해로는 귀뚜라미와 청벌레가 생기는데, 해충이 많을땐 퇴치해야 한다. 채취는 3~5월에 채취한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즉 호모플랜타지민, 히스피두린, 에우파포린, 에우파포린-7-글루코사이드가 들어 있다.
그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 사포닌, 강심 배당체, 불포화 스테롤, 폴리테르페니가 들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들어 있다. 그리고 4-히드록시-펜일, 락틱, 에시드, 프로토카테추익에시드도 들어 있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또는 맛은 매우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랑혈,
이수, 해독,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해혈, 토혈, 혈뇨, 자궁출혈, 복수, 백탁,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옹종, 치질, 타박상, 거담, 인후18증 치료, 악성 매독 발진, 해독, 음낭 음부 습진, 부종, 습열풍진, 복부 팽만, 해수, 이질, 치통, 급성 편도선염, 화농성
중이염, 초기 급성 유선염, 뱀 또는 개에 ! 물린 상처, 파상풍, 소아 감적, 자궁 경관염,
만성 기관지염, 지해, 천식, 가래를 치료한다.
곰보배추는 명백한 부작용은 없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가벼운 두통, 현기증, 구갈,
오심, 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신선한 곰보배추 적당량을 깨끗이
씻어 짓찧은 다음 환을 지어 하루 20~30분간, 하루 2회씩 콧구멍에 밀어 넣으면
유선염에 대하여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다. 유선염 환자 65명을 관찰하여 56명이
치유되었다.
곰보배추의 열매는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경, 신경에 들어간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체기를 풀며 위장이 아픈데, 허리 또는 아랫배가 붓고 아픈데, 부인의 혈기자통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지어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본초종신>에서는 "한습체기가 없는 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라고 금기 사항을 기록하고 있다. 열매가 익었을 때 껍질과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끄집어 내어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자엽은 노르스름한 회색이고 냄새는 흐릿하게 나며 맛은 싱겁고 떫다. 마르고 알이 굵고 통통한 것이 상등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