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유산
세계자연유산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
한국의 전통산사,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 문화유산 ]
1. 창덕궁(1997.12 지정.)
창덕궁은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입니다. 1405(태종 5)년에 임금님이 주로 나랏일을 보시던 정궁인 경복궁과는 별개로 지어진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광해군 때부터 경복궁이 다시 지어진 고종 때까지 경복궁을 대신하여 역대 임금들이 나랏일을 보시던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후원을 비롯하여 다른 부속건물이 비교적 원형으로 남아있어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1963년 사적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2. 수원화성(1997.12 지정.)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벽입니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당쟁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을 바탕으로 지어졌습니다.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성화주략」을 설계지침서로 하여 채제공이 총괄을 맡아 1794년1월에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하였습니다. 거중기, 녹로 등 근대 과학적 기구를 축성에 활용하였으며, 성곽의 전돌, 건조물의 기와 등이 독특한 방법으로 제작되었고,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지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성괄 시설의 기능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으뜸이라 할만합니다. 1963년 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3. 석굴암( 1995.12 지정.)
석굴암은 신라 때 오악의 하나인 토함산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입니다. 1962년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식 문화재 명칭은 석굴암석굴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891번지에 있는 석굴암은 한국의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입니다.
4. 불국사( 1995.12 지정.)
석굴암과 함께 토함산에 자리잡고 있는 불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의 하나로 그 경내는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1995년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록되었으며 경내면적은 11만 7541평 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대규모의 개수공사를 실시하여 다보탑의 해체보수, 법당의 중수 등을 실시하였는데 이때 다보탑 속에 있던 사리장치가 행방불명되었습니다.
5. 해인사 장경판전(1995.12 지정.)
해인사 장경판전은 13세기에 만들어진 세계적 문화유산인 고려 대장경판 8만여 장을 보존하기 만든 판전으로 해인사 경내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통풍의 원활, 방습의 효과, 실내 적정 온도의 유지, 판가의 진열 장치 등이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으로 되어 있는 점은 대장경판이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인사는 고려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법보사찰이라고도 부르며 통도사,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라고 합니다. 1962년 국보 제52호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6. 종묘(1995.12 지정.)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의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왕가의 사당입니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있는 종묘는 1963년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종묘는 원래 정전을 가리키며, 태묘라고도 불리우며 신라때에는 5묘제, 고려에는 7묘제로 하였으며 조선초기에는 7묘제도를 따르다가 중기 이후부터는 치적이 많은 왕은 7대가 지나도 정전에 그대로 모셨습니다.
7. 경주역사 유적지구(2000.12 지정.)
경주역사유적지구는 경상북도 경주시 일원에 흩어져있는 신라시대 유적을 지구단위로 분류한 역사유적지구입니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록되었으며 역사유적들은 유적의 성격에 따라 5개 지구로 나뉘는데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이들 5개 지구를 통틀어 일컫습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전체를 통틀어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문화유산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8. 고인돌유적(2000.12 지정.)
고인돌유적은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이며 영어로는 돌멘 (Dolmen)이라고도 합니다. 고인돌은 거석기념물의 하나이며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 이집트나 아프리카 대륙의 각종 석조물과 영국의 스톤헨지 , 프랑스 카르낙의 열석 등이 모두 거석문화의 산물입니다.
9. 조선시대 왕릉(王陵) 40기 (2009.06.27 지정)
조선 왕릉은 유교사상과 토착신앙 등 한국인의 세계관이 반영된 장묘(葬墓) 문화 공간이고 자연경관을 적절하게 융합한 공간 배치와 빼어난 석물(石物) 등 조형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제례 의식 등 무형의 유산을 통해 역사의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다 왕릉 조성이나 관리, 의례 방법 등을 담은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의궤(儀軌), 능지(陵誌) 등 고문서가 풍부하고 조선 왕릉 전체가 통합적으로 보존 관리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계문화유산은 -◇매년 6월 최종 심사
해당국이 세계유산 후보 등록을 신청하면 유네스코가 여러 차례의 현지 조사 후 매년 6월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매년 45건씩 심사하지만 실제 등재되는 것은 20∼30건뿐이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유네스코는 전문가를 파견해 복원을 도와주고, 세계유산기금도 지원해 준다. 대신 세계유산 보유국은 6년마다 한 번씩 현황을 조사해 보고해야 한다.
[ 기록유산 ]
1. 훈민정음(1997.10 지정.)
훈민정음은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에 보관되어있으며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에는 “나라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고 한 [훈민정음예의본] 과,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 등을 풀이한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2. 조선왕조실록(1997.10 지정.)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 별로 기록한 편년체 사서로서 1973년 12월 31일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활자본(필사본 일부 포함)으로 2,077책이며 1413년(태종 13)에 《태조실록》이 처음 편찬되고, 25대 《철종실록》은 1865년(고종 2)에 완성되었습니다.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3. 직지심체요절(2001.9 지정.)
1372년 경한(1299~1375)이 부처와 조사(祖師)의 게송·법어 등에서 선의 요체를 깨닫는 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 엮은 책입니다. 수고본에 직접 초록한 것으로 상·하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식 서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나, 주로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경(直指心經)》 등으로 관용되고 있습니다. 2001년 9월 승정원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4. 승정원일기(2001.9 지정.)
조선시대에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매일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일기입니다. 1999년 4월 9일 국보 303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승정원에서 편찬한 일기로 필사본이며, 3,243책입니다. 2001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5. 동의보감(2009.07.31 지정)
허준의 동의보감이 2009년 7월 31일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보물 제1085호인 동의보감은 1610년(광해군2년)에 25권 25책으로 완성된 것으로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 중이다. 한국의 7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로 등재된 이유는 국가기관에 의해 제작된 뒤 보존 관리되었고, 중세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한 뒤 현재까지 동양의학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떤 의서보다 체계적으로 기술된 독창성, 지금까지 정확한 원본이 전해오고 있는 비대체성, 희귀성, 원형성 등이 있다.
6..조선왕조의 의궤 (2007.6 지정)
의궤는 조선시대 600여년에 걸쳐 (1392-1910) 왕실의 주요 행사, 즉 결혼식, 장례식, 연회, 사신영접 등 뿐 아니라, 건축물·왕릉의 조성과 왕실문화활동 등에 대한 기록이 그림으로 남아져 있어 600여년의 생활상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총 3,895 여권의 방대한 분량에 이르는 의궤는 왕실의 주요한 의식이 시기별,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조선왕조 의식의 변화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비교연구, 이해하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왕조 의궤는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 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6.13∼15,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7.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7.6 지정)
고려대장경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정확하고 가장 완벽한 불교 대장경판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한역된 불교대장경의 원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대장경판은 인도 및 중앙아시아 언어로 된 경전, 계율, 논서, 교리 및 불교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물을 집대성하여 한역한 내용과 더불어 중국어가 원문인 일부 문헌을 선정하여 수록하고 있다.
송나라 대장경을 비롯하여 고려대장경 이전에 중국 및 일본에서 제작된 경전과 비교해 볼 때 고려대장경의 학술적 내용 및 품질 관리에 투입된 심오한 노력은 오늘날과 비교해도 놀라운 수준이다.
[ 무형유산 ]
1.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1.5 지정.)
종묘제례란 종묘에서 행하는 제향의식으로, 조선시대의 나라제사중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불립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드릴 때 의식을 장엄하게 치르기 위하여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합니다.
2. 판소리 (2003.11 지정.)
민속악의 하나로 광대의 소리와 그 대사의 총칭입니다. 1964년 12월 24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판소리는 조선 중기 이후 남도지방 특유의 곡조를 토대로 발달한, 광대 한 명이 고수 한 명의 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내용을 육성과 몸짓을 곁들여 창극조로 두서너 시간에 걸쳐 부르는 민속예술형태의 한 갈래입니다.
3. 강릉단오제(2005.11 지정.)
강원도 강릉시에서 단오날을 전후하여 서낭신에게 지내는 마을굿.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장장 50일 간에 걸친 대대적인 행사로, 단오굿과 관노가면극(官奴假面劇)을 중심으로 한 그네· 씨름· 줄다리기· 윷놀이· 궁도 등의 민속놀이와 각종 기념행사가 벌어진다. 옛날에는 관(官)에서 주도하여 행하여졌으나, 지금은 민간주도형으로 바뀌었다. 강릉단오제의 근원설화로는 대관령산신으로 모신 김유신 설화와 대관령국사서낭신인 범일국사 설화가 있다. 그리고 후대로 내려와 국사서낭신과 부부신이 여국사서낭신〔女國師城隍神〕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2005년 유네스코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