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두마리분을 들여 왔습니다. 한참을 냉수에서 핏물을 빼고 향신료로 삶아 버린 후 두번에 나눠 쓸 요량으로 반은 쓰고 한뭉치는 얼립니다.
데쳐서 불순물 제거한 토막을 압력솥 밑에 양파와 생강과 통후추와 술을 넣고 쉭 쉭 10여 분 익힌 후 꺼냅니다. ▽
진간장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후추가루 깨소금 풋고추 홍고추 고추가루 참기름에 앉힙니다. ▽
개갈찮아 보여도 맛은 쇠고기 저리가라 한켠을 조금 비집고 들깻잎을 낑겨 상에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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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토끼고기 상에 올린지 열흘 쯤 지났네요 얼렸던 한뭉치 꺼내 오늘도 꾸무럭 부엌에서 놉니다.
기름기 없고 연하고 냄새 없고 단백하다나 뭐라나 먹질못하는 난 간도 맞출수 없어 그저 대충 대충 그래도 엄지를 올려주니 감사 할 뿐이지요.
바구니에 옮겨 담아 해동을 합니다. 커피랑 양파 생강 통후추 그리고 술 넣은 압력솥에서 쉭 쉭 10여분 익혀주구요. ▽
간장에 갖은 양념을 넣어 위에 얹을 장을 만듭니다. 색을 내느라 이번엔 커피도 조금 넣어 보았어요. ▽
간장에 옥상표 부추와 양파 다진마늘 후추가루 고추가루와 갠겨자 감식초 깨소금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쪽 쪽 찢어 양념장과 곁들이면 연하고 담백한 요리로 승격됩니다 ...^^ ▽
이따금씩 먹으면서 만들면 간이 딱딱 맞으련만 절대로 입에 대기가 싫어 어림으로 만듭니다.
경동엘 가면 한꺼번에 들여옵니다 향신료 넣어 끓인물에 데쳐 불순물 빼는 작업이 좀 귀찮거든요 그래서 단번에 두번 쯤 올릴것 준비하느라 ...^^
토끼고기의 효능
* 당뇨로 인한 소갈증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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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슬프지 않은 곳 .. 원문보기 글쓴이: 로마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