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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말씀 1158
너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마 5:13-16)
2023-12-10(주일예배)
교회와 성도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까? 우리들을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삼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 오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
1.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교회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2. 교회는 세상의 소금입니다(13절)
3. 교회는 세상의 빛입니다(14-16절)
오늘 이 아침에도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우리의 영광스런 신분을 알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 영광스런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교회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1) 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인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여기 “너희”는 누구입니까? 누가 소금과 빛입니까? 11-12절이 말합니다.
11절,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이 세상에서 “예수님 때문에” 욕을 먹고 박해를 당하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천국에서 큰 상을 받을 자들입니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서 기뻐하고 즐거워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이요 빛입니다. 모든 성도도 소금과 빛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을 때 소금과 빛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공동체로서 세상의 소금이요 빛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전파하다가 순교도 당하고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만큼 고난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 어려움을 당하고 연약함이 있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을 줍니다. 선한 영향을 주기 위해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소금의 맛을 받고 빛을 받아야 합니다. 소금과 빛은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것을 말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의 빛: 십자가의 능력
1)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 (요 1:9) 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영혼에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고후 4:6을 읽겠습니다(신약 319) “어두운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도 세상 다른 사람과 같이 어둠 가운데 헤매고 있는데, 여기 있는 우리 한 명 한명에게 빛을 비춰 주셨습니다. 어디에 있는 빛?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에게 비춰 주셨습니다.
2) 어떻게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까? 바로 “복음의 광채” (고후 4:4) ,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신데, 우리 죄를 없애기 위해 낮아져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시며 하나님의 진노를 다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낮아졌던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다시 높이셨습니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빌 2:8-11). 예수님이 부활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부활생명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양합니다.
3) 십자가를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생명을 받은 우리들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타고난 죄악된 본성을 부인하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갈 나갑니다. 하나님의 성품,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납니다. 둘째,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갑니다. 고린도 후서 4:10절 읽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은 우리들도 예수님과 함께 고난받습니다. 이 땅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해 고난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욕도 먹으면서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갑니다. 십자가를 지고 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빌 2:12). 우리 안에서 성령님께서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를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2. 교회가 세상의 소금입니다(13절)
1) 세상과 다르면서 세상 가운데 있음
“너희가 세상의 소금이다.”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믿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이 세상의 소금입니다. “소금이 되어야 한다.”가 아닙니다. “이미 소금이 되었다”입니다.
소금은 사람에게 꼭 필요합니다. 그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입니다. 소금은 음식이 썩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썩어 부패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부패한 세상, 썩어진 세상을 썩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세상이 부패하지 않게 합니다. 복음에 복종하여 사는 삶을 통해 우리는 세상이 덜 부패하고 더 살만하게 만듭니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냅니다. 교회 공동체는 세상이 아름답고 맛있게 합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은 “어리석게 되면”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소금이 나타내는 중요한 것은 어리석은 것의 반대 “지혜”입니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세상에 참 지혜를 줍니다. 우리가 받아서 전하는 복음이 참 지혜입니다.
그런데 소금이 소금 창고에 쌓여 있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소금은 음식이 있는 곳에 뿌려 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소금인 우리는 세상 사람 속에 함께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는 다르면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합니다.
---> 불신자들과 친구가 됩시다. 이웃 집 사람과 인사하고 함께 어울립니다. 여러분이 학생이라면 학생회장으로 학교를 섬겨도 좋습니다. 세상 속에 들어가 어울려야 합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우리 성도님들이 그곳에 맛을 내는 소금입니다.
골로새서 4:6은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줍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우리가 말하는 것을 듣는 사람이 맛있는 음식 먹듯이 생기가 돌아오게 하는 말을 합니다. 우리 말을 듣는 사람이 은혜를 받고 일으켜 세워 지는 그런 말을 합시다.
2) 소금의 맛을 잃지 않아야.
13절에,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우리의 짠 맛은 예수님의 성품, 하나님 나라적 성품입니다. 이 짠맛은, 예수님께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고 갈 때 나타납니다. 썩어 있는 세상은 우리가 자기들과 같지 않다고 욕하고, 거짓말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십자가를 버리고 세상의 길을 따르라고 유혹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서도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 같아지려는 유혹이 있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잃으면, 무엇으로 세상에서 십자가의 짠 맛을 내겠습니까? 교회가 십자가를 잃으면 누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십자가를 잃어버리면 교회는 바깥에 버리워 져 밟힙니다. 바깥에 버리어진다는 것은,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에서 추방된다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런 교회는 천국 바깥으로 끌어내 버리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사람들에 의해 짓밟힐 것입니다.
세상은 성도들이 가진 짠 맛 때문에 교회를 핍박할 때, 그들은 교회를 마음으로는 존경하고 무서워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십자가를 잃어 버려서 도덕적으로 타락할 때 세상은 교회를 밟아 버립니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교회를 무시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우리 죄를 항상 용서받읍시다.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 갑시다. 짠 맛을 계속 가지도록 합시다. 우리를 위해서도 소중하고 세상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소금의 역할을 하게 하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시다.
3. 교회가 세상의 빛입니다(14-16절)
1) 세상과 다르면서 세상을 비춘다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의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다” 산위의 동네는 교회 공동체를 말합니다. 세상은 어둠이지만 교회는 세상과 다릅니다. 빛입니다. 세상과 다르지만 세상 속에 있으면서 세상에 영향을 줍니다. 산위의 동네가 환히 빛을 비추면, 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그 빛을 봅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이 교회의 지체로서 연합하여 한 몸으로서 세상에 환히 빛을 비춥니다.
15절에 말합니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습니다. ‘말’이란 곡식을 담아서 재는 큰 통을 말합니다. 등불을 말 아래에 넣어 두지 않습니다. 등불을 켜서 등잔위에 둡니다. 그러면 온 집안에 비춥니다. 개인 성도들은 어디 있든지 빛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을 믿고 자기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우리들 안에서 성령께서 일하시기 때문에 빛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들려 주시고, 믿게 하셨습니다. 세상과 다른 소금맛, 빛을 주셔서 세상에 비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찬양드립시다.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교회와 성도는 “착한 행실”로 세상에 빛을 비춥니다. “착한 행동”하는 하니까, 학교에서 선행상 받는 어떤 특별한 선행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착한 행동은,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말합니다. 착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가 연합되어서 그리스도적 성품이, 착함이 우리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온유 이런 열매를 맺으시는 것입니다. 팔복에서 말한 새로운 삶,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긍휼히 여기며,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고, 이 모든 선행. 하늘에 속한 사람들의 삶이, 성령 안에서의 삶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2) 빛을 가리지 말고 비추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통해 비추시는 그 빛을 우리가 막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첫째, 우리에게는 교회에서만 빛을 내고 세상에서는 감추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지 맙시다. 누구에게나 변명하지 말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죄용서를 믿노라고 말해 줍시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감추지 맙시다. 우리가 믿는 바를 말해 줍시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학교서 공부할 때나, 직장에서 일할 때나, 가정에서 일할 때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시다.
둘째, 세상을 무서워 맙시다.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들을까봐 무서워 하지 맙시다. 사람들에게 칭찬받으려고 우리의 믿음을 감추지 맙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시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예배 때 만난 하나님을 세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섬겨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 길을 걸어 갑니다.
셋째, 자기의 자연적인 욕망을 따르지 맙시다. 우리는 자연스러워야 하지만, 우리가 가진 그냥 자연적인 것만 따르면 안 됩니다. 갈라디아서 5:17을 읽겠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갈 5:17). 그 자연적으로 하는 모든 선은 성령의 생각과 원수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지 않을 때는, 그 뿌리에는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악합니다. 그것만을 따르면 빛이 될 수 없습니다.
하이벨베르크 91문은 참된 선행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참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서 그리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행한 것만을 선행이라 하며,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사람의 계명에 근거한 것은 선행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참된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하여 행하는 것이 선행입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합시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빛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선행이 드러날 때,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의 영광,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큰 사업을 하지 않아도 일상 삶속에서 나타납니다. 하루 종일 아이 키우고 가사일이 바쁜 자매님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십자가를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격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을 볼 때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부지런히 일하는 성도님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공부하기 바쁜 학생들의 삶 가운데서 이미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을 믿고 우리에 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주부면 주부, 직장인이면 직장인, 학생이면 학생으로서 직무를 다할 때 십자가를 통한 영광이 나타납니다.
한꺼번에 큰 빛을 나타내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면 아이들 대로 빛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큰 소금, 더 큰 빛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비추는 빛이 촛불처럼 작건, 아니켠 큰 전등 처럼 크건 , 우리 믿음의 성장의 분량 만큼 그 빛을 세상 가운데 비춥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일하셔서 빛을 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광의 빛이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서 오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기 때문에,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예수님의 성품이 세상에 나타납니다. 세상과는 다르게, 부패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끌어오게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에게 비추셔서, 세상이 그 영광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로 끌려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복음의 힘, 소금의 힘, 빛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갑시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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