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께 여러가지 영양밥을 해드리고 있는데...
3주전부턴 달달한 밤영양밥이나 단호박, 고구마가 들어간 영양밥이 맛있다고 하셔서...
일단은 질리실때까지 원하는 걸 해드리는게 좋을꺼 같아... 달달한 밥으로 해드리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 막내누이(간호사임)가 엄니 닝겔주사 놔 드리느라 토요일 오전에 들렀는데...
마침 점심으로 단호박 영양밥을 느므~ 맛나게 먹었어요...
엄니에게 다른 밥도 해드릴려고 전부터 준비한 톳 오징어밥도 해 드렸는데...
엄니는 달달한 밥이 좋다고 하셔서... 누이가 톳오징어밥을 먹어보고는 넘 맛있다고 해서...
매형하고 먹으라고 싸 주었어요... 넘 뿌듯~ ^^
이번주 토요일에 매형하고 엄니병문안 온다하여... 돼지고기버섯밥을 해 줄까 생각중입니다...^^
톳300그람(냉동염장톳을 구입해서 3시간 정도 물에 담가 염분을 모두 빼 주었어요), 오징어 큰놈 한마리, 간장약간, 맛술1큰술, 흰쌀2컵, 찹쌀1컵, 다시마 손바닥크기1장. 당근20그람, 들기름한큰술
1. 깨끗이 씻은 톳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맛술한큰술과 간장1/2티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섞어 밑간을 하여 준비합니다.
2. 오징어와 당근은 엄니가 먹기 편하게 아주 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오징어에 맛술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3. 전기밥솥에 깨끗이 씻은 쌀과 찹쌀을 넣고 준비한 오징어, 당근과 톳을 넣고 다시마도 한장 넣어 주고 들기름을 한큰술 추가합니다.
4. 40분간 밥을 지어 줍니다.
5. 골고루 섞어 맛나게 먹습니다... 오징어 향과 톳의 아삭함... 들기름의 은은함이... 쵝오의 맛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