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벚꽃이 지고 나뭇잎이 무성합니다.
한동안 게으르게 살아서 반성차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매번 사진 찍으러 가는 곳이 똑같아서 이젠 지겹기도 하네요.
5월 연휴때는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국내여행 좀 가려고 합니다.

날씨 정말 맑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 적이 정말 없었는데 반갑네요.

오늘은 정말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직장인이 되니 남들도 떠나는 연휴때 여행을 가야해서, 국내여행도 가기 힘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5월 연휴때는 2박 3일이라도 가려구요.
연수 받기 전, 울산에 갔던 것이 벌써 세 달이 되어가네요.


전 출근날 아침마다 지하철 창가 너머 한강을 바라봅니다.




혼자 깊은 생각에 잠겨 한강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누구에게나 말하지 못할 걱정이 있죠.



조깅을 하거나 자건거를 타는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어쩌다 대화 내용을 듣게 되었는데 6월에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강공원은 전동 킥보드 탑승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전동 킥보드 타고 데이트를 하던 커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공무원들 앞에서 부들부들 떨며 벌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것들이 문제입니다. ^^;;



더이상 벚꽃은 보이지 않네요.


여기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기름집이군요.
작년 하반기때 기름집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퉤!

효성이 보이군요.



정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정교회가 있군요.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러시아어는 '니끄라씨브이'만 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정교회 건물에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외국인이 저에게 악수를 청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방문한 낮선 사람이 신기했나 봅니다.


5시 정각에 종을 쳤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방해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충정로로 왔군요.
고등학교때 난타보러 왔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종근당~~




중림동 약현성당입니다.
직장인이 산책하러 많이 옵니다.



벚꽃보다 이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회사에서 점심 먹고 자주 올라오는 성당입니다.
주말에 이곳에 올 생각은 없었는데 걷다보니 오게 되었습니다.


이뻐요 이뻐~





미생 촬영지입니다.
아버지 젊었을 때, 대우와 쌍용에 입사하고 싶어 난리였다는데
망해버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첫댓글 잘보고가요!
헐 우리동네 ㅋㅋㅋ
레알 나랑 마주쳤을 수도 있겠다..오늘 내가 낮시간에 지나간 곳들이 보이네 ㅋㅋ
@석율이 공덕
매번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지려...
사진 분위기 있고 좋다. ㅋ
@석율이 진짜 분위기 있고 좋음. ㅋ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