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 성경통독
성경, 당신이 다시 걸어야 할 첫 번째 길
송준기 / 규장 / 224P / 15,000(13,500)원
단숨에 읽지 말고
단단하고 깊이 주님과 만나라!
성경 전체를 통과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
제자로 살아가는 길을 배우는 실제적 통독 안내서
통째로 읽고, 또 읽으면 말씀과 대화하게 된다!
신기하게도, 성경 속 문장들은 마치 벽에 잘 박힌 대못처럼 내 마음에 ‘탕’ 하고 박힌다. 그래서 마음 깊은 곳이 아프기도 하고, 안 아프던 곳에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때로는 성경 말씀이 벚꽃에 내려앉는 봄볕처럼 따뜻하기도 하고, 삼복더위 계곡물처럼 시원하기도 하다. 성경을 통독하다 보면 말씀과 대화하게 된다. 독자로서 말씀과 관계를 맺기에 그 저자이신 성령 하나님과 속살거리게 된다. 흔히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통독하는 사람에겐 성령님이 친구시다. 그러다 보니 통독 전후로 사람이 바뀐다. 기도 역시 다른 차원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처럼 성경을 통째로 반복해서 읽을 때, 하나님이 반복적으로 말씀하시고, 우리를 지속적으로 다듬으신다.
[출판사 서평]
말씀이 머릿속을 지나 심장까지 찔러
예수 제자의 길로 초대하는 통독 여정서!
《헤브론 성경통독》은 송준기 목사(웨이처치 대표목사)의 통독과 제자훈련의 결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 전체에서 발견하고 따르도록 돕는 실제적 통독 가이드다. 성경통독을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사역과 복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선교적 공동체 운동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온 경험이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성경통독을 어려워 하거나 부담으로만 느끼거나 완독의 성취감을 맛보는 위해 해 오던 이들에게 더 깊이, 더 많이 반복해서 성경을 읽음으로 얻는 유익에 관해 송준기 목사 특유의 무겁지 않은 서술로 말해주고 있다.
【본문중에서】
그들은 성경에서 튀어나온 사람들 같았다. 서로를 사랑으로 대하고, 대화하며 식사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울부짖으며 찬양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다. p10
설교를 마치자 여기저기서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각국 선교지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울부짖음이었다. 내 연약함이 그 앞에서 산산조각 나는 걸 느꼈다. p11
성경 66권을 생명의 양식으로 삼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할 미래의 선교 요원들이 지금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그들과 함께 나누었던 성경통독의 핵심을 이 책에 담았다. p13
말로는 “말씀의 사람이 돼라” 하지만, 실제로는 ‘말씀을 미루는 사람’이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위안한다.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닐 거야. 목사인 나도 미루는데, 다른 이들은 더 미루지 않을까?’ ‘괜찮아. 다음에 많이 읽으면 되지!’ ‘이미 20년 전에 엄~청 읽어뒀으니까, 당장은 괜찮겠지!’ p21,22
사실 성경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핑계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 표면적인 이유 뒤에 근본적인 장애물이 숨어 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성경 앞에서 번번이 멈추는 이유를, 가장 깊은 영적 원인부터 가장 일상적인 원인까지 차례로 살펴볼 것이다. p26
성경은 억지로 읽어내야 하는 책이 아니다. 성경 읽기의 본질은 마음을 드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읽기 성취’라는 성과를 향한 출발선은 방향이 잘못되었다. 올바른 성경 읽기의 첫걸음은 읽는 기술이나 속도, 분량을 정하는 게 아니라 출발선을 제대로 설정하는 데 있다. p28
“그렇다면 교회는 말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정답은 ‘전체로’다. 성경을 전체로 읽지 않는 교회는 기초 없이 세운 건물과도 같다.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어도 영속할 수 없다. 결국 무너진다.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는 성경의 몇 부분만 인용하지 않는다. 성경 전체의 흐름과 맥락, 구조와 중심 메시지가 교회의 존재를 이룬다. p54
말씀이 육신 입을 준비를 하셨던 최초의 자리, 에덴의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복음을 읽기 시작하자. 창세기의 씨앗부터 복음서에 맺힌 열매까지, 모든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 율법서는 그 이야기의 첫 장이다. p85
예수님의 제자화는 한 가지 목적을 향했다.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이 그리스도심을 붙들게 하는 거였다. 그 믿음 위에 교회가 세워졌고, 복음이 퍼져나갔다. p154
말세의 거짓 가르침은 교회 안까지 스며들 것이다. 그 미혹에 대항하려면 말씀으로 무장된 사랑과 분별이 필요하다. 일반 서신은 유혹과 시험 앞에 선 성도에게 “돌아갈 것가, 믿을 것인가”를 묻는다. 그리고 한목소리로 외친다. “믿음을 지켜라. 생명 다해 살아내라! p186
성경통독의 눈이 열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성경의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인다. 특정 장이나 절만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는 단어 하나 속에서도 그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p207
【목차】
프롤로그
Part 1. 성경통독
01 성경이 안 읽히는 이유
02 성경 읽기를 가로막는 여섯 가지 장벽
03 장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가?
04 성경통독이란 무엇인가?
05 성경통독을 왜 해야 할까?
06 성경통독을 어떻게 해야 할까?
Part 2. 구약성경
07 율법서: 예수님의 구원 계획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08 역사서: 이스라엘에게 왕은 누구였을까?
09 시가서: 우리가 힘들 때, 예수님은 어디 계실까?
10 대선지서: 예수님은 왜 심판하실까?
11 소선지서: 예수님은 왜 구원하실까?
Part 3. 신구약 중간기
12 신구약 중간기: 하나님은 왜 침묵하셨을까?
Part 4. 신약성경
13 사복음서: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을까?
14 사도행전: 예수님은 교회를 왜 세우셨을까?
15 바울서신: 예수님은 교회를 어떻게 세우실까?
16 일반 서신: 예수님은 어떤 믿음을 원하실까?
17 요한계시록 1: 예수님은 교회에 무엇을 원하실까?
18 요한계시록 2: 예수님은 어떻게 심판하실까?
19 에덴에서 새 예루살렘까지
20 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송준기
말씀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으며, 그분과 온전한 동행을 소망하는 사람. 성경을 도덕과 교훈이 아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증언하는 복음 이야기로 읽어내는 일에 집중해 온 목회자이며, 선교적 교회 개척 운동가다.
그는 이 책을 웨이처치와 헤브론원형학교 등에서 성경통독 제자훈련을 삶의 자리로 들여 온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이 책이 성경 전체를 통과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고, 그분의 제자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성경통독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를 꿈꾸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리버티세미너리에서 공부했고, 현재 웨이처치 대표목사이다. 지은 책으로 《새벽 순종》,《지키는 기도》,《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었다》, 《끝까지 가라》 등 다수가 있으며, 말씀과 삶, 복음과 통찰, 공동체와 순종 사이에 다리를 놓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