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 대전 친정에 가려고 6일전부터 세종시 누리콜 예약해놓았다.
그리고 달력에 써놓고 핸폰에 입력해놓고? 혹시나 시간을 잊어버려 콜을 못 타서 3회 아웃에 걸릴까바?
난 2회말에 걸려있고 3회말이면 한달간 누리콜은 아웃당할 처지다? 기역력이 넘 좋아서?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려 친정에 갔다가 다시 세종 우리집 오려고
대전 장애인콜택시에 3시 쯤 콜을 신청 했더니 10분만에 어머니집 앞에 와있다고 전화를 받았다?
그렇게 쉽게 콜을 타고 집에 오는데?
세종시가 보이면서 내 눈엔
아주 커다란 감옥처럼 느껴지며 눈물이 왈칵 났다?
누구나 행복한 도시라는데?
나는 여기 세종이 감옥같다?
세종시에도 운전을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증 지체 1ㆍ2급 장애인들이 3000여명 가까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누리콜이용이 드럽고 치사스러워 리프트 차를 샀다는 이도 있다.
하지만 그건 극히 드문 일이고 도대체 세종시청 교통과는 왜 이런 장애차별적이고 비 인권적인 행태로 특별교통단을 운영하는 세종지체장애인협회에 2012년부터 수탁을 주며 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우리들의 세금을 주는건지 도무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간다?
민원도 넣고 매주 화요일마다 시청을 찾아가 담당자와 면담을 하지만 바꿔보겠다라는 말만 도돌이표처럼 할 뿐?
시장도 시의원들도 공무원들도 한결같이 특별한 세종만들기를 부르짖으며 있지만?
거기에 교통약자들은 어디에도 없다?
차별이 특별해지는 세종을 만드는것은 아닌지?
내 글을 보고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들 있다면 그들도 자가용 없이 버스 타지말고 오로지 6일 전 예약해야 차를 타고 움직일 수있는 세상에서 한달만 살아보라고 얘기하겠다?
카페 게시글
【교*통*정*보*】
이동약자울리는 세종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차별적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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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약콜이 되면 바로콜도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지역 이름만큼 장애인콜택시도 변화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