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佛敎) 경전(經典)에서는 인간(人間)의 복록(福祿)을 가로채거나 장애(障礙)를 일으키는 존재(存在)들을 여러 명칭(名稱)으로 설명(說明)한다. 특히 중음(中陰)의 상태(狀態)나 허공(虛空)을 떠돌며 인간(人間)에게 해(害)를 끼치는 악귀(惡鬼)들의 대표적(代表的)인 이름과 특징(特徵)은 다음과 같다.
탈복록(奪福祿)과 관련(關聯)된 악귀(惡鬼)
비사차(毘舍闍): 사람의 정기(精氣)를 빨아먹거나 복(福)을 빼앗는 귀신(鬼身)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佛敎)의 사천왕(四天王) 중 지국천왕(持國天王)의 부하(部下)이기도 하지만, 성질(性質)이 포악(暴惡)하여 인간(人間)의 기운(氣運)을 가로챈다고 한다.
구반다(鳩槃荼): 사람의 정기(精氣)를 먹고 살며, 잠잘 때 가위눌림을 유발(誘發)하거나 정신(精神)을 혼미(昏迷)하게 하여 복(福)을 감(減)하게 하는 존재(存在)이다. 증장천왕(增長天王)의 권속(眷屬)에 속(屬)한다.
아귀(餓鬼): 탐욕(貪欲)의 과보(果報)로 아귀도(餓鬼道)에 떨어진 존재(private)들로, 항상 배고픔에 시달리며 남의 복(福)이나 음식(飮食)의 기운(氣運)을 엿본다.
장애(障礙)를 일으키는 제귀(諸鬼)
비나야가(毘那夜迦): 수행(修行)이나 일의 성공(成功)을 방해(妨害)하여 결과적(結果的)으로 복록(福祿)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악귀(惡鬼)이다. 상충(相衝)과 방해(妨害)의 화신(化身)으로 묘사(描寫)된다.
야차(夜叉): 지거야차(地居夜叉)나 허공야차(虛空夜叉) 등 종류(種類)가 다양(多樣)하며, 때로는 불법(佛法)을 수호(守護)하지만 악(惡)한 성질(性質)을 가질 때는 인간(人間)의 생명(生命)과 재물(財物)을 위협(威脅)한다.
경전(經典)에서의 가르침
불교(佛敎)에서는 이러한 외적(外的)인 귀신(鬼身)보다 내면(內面)의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이 근본적(根本的)으로 복(福)을 깎아먹는 가장 큰 귀신(鬼身)이라고 가르친다.
능엄경(楞嚴經)이나 지장경(地藏經)에는 이러한 악귀(惡鬼)들로부터 보호(保護)받기 위해 다라니(陀羅尼)를 독송(讀誦)하거나 선업(善業)을 쌓을 것을 강조(强調)한다. 특히 대비주(大悲呪)나 능엄주(楞嚴呪)는 이러한 장애(障礙)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전(傳)해진다.
https://youtu.be/5VKSGVeQbIg?si=YpTnyHInaClkBvZW
지장보살(地藏菩薩) 멸정업진언(滅定業眞言)
옴바라마니다니사바하
우주(宇宙) 최상의 신성(神聖)한 소리여~
고통(苦痛)의 원인(原因)이 되는 악업(惡業)을 소멸(消滅)하고
타파(打破)하는 마니주의 공덕으로
저의 죄를 소멸(消滅)하여 물리쳐 주시옵서소
이 주문(呪文)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의 가호(加護)를 빌어 이미 결정(決定)된 업(業)조차 소멸(消滅)시킨다는 의미(意味)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