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을 걸으며 만난 외가리와 오리들....

[제라늄]

중앙공원을 걷다가 아래 외가리가 있어 탄천으로 내려갔어요

외가리는 내가 사진을 찍고있는데 날아가고 탄천에서 놀고있는 오리와 함께 놀았어요 ㅎ

[양떼]

잘하셨어요
중앙공원을 가 보진 못했지만
제라늄 님의 터를 잡아 계신 곳
오랜 세월 전해 주시면서
이렇게 교류를 하다 보니
아주 친한 곳으로 느껴진답니다

몇 년 전인가 생각이 듭니다
일산호수에 아마도 봄이지 싶어요
정자각 아래로 두 여인이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취하면서
아주 보기 좋아서
제가 말했지요
두 분 한 컷 찍어 드릴 테니 손 잡고 서세요
하여 그 두 분이 분당 중앙공원이 자기네 아지트라고
중앙 공원을 한번 오세요
하면서 담소를 나눔 했답니다
양떼의 말을 덧붙인다고 저도 아는 분이 분당 중앙공원 잘 알아요 ㅎ
아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제라늄 님이시지요
그랬어요

이렇게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지요
저 왜가리들은 이 추운 기후에도 밖에서
잘 들 살아주니요
세상은 아름답다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베란다 방문 다 열어 놓았어요
바람 불어요 ㅎ
제라늄 님

[양떼]

살아가는 방식들을 보면
세상의 이치에 다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두 원앙의 데이트가 아름다워요

[은 산]

은산의 친구인 왜가리..ㅎ 고녀석..!! 탄천에도 다녀갔나 봅니다..ㅎ
심심찮게 농수로 따라 먹이 활동중에 나를 쳐다 보곤 무슨 생각에 잠기는지 외다리로 섯다 가곤하지요..ㅎ

가끔은
길 잃은 천둥오리도 농부에게는 친구가 되기도하지요..~ 탄천의 겨울 풍경에 머물다 갑니다..제라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