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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27-37 (느브갓네살왕의 실패와 회복)
성경본문 : 다니엘 4: 27-37
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 두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쌔
30.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36.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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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브갓네살왕은 신바벨론 제국을 40년 이상을 통치하면서 제국의 판도를 크게 넓히고 큰 업적을 남기면서 그 권세가 하늘을 찌를듯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느브갓네살왕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능치 못한 일이 없는듯 하였습니다. 전세계가 그 앞에 무릎을 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같은 태평성대에 왕은 꿈속에서 큰 나무의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박수, 술객, 술사, 점쟁이들이 그 꿈을 해석하지 못했으나 다니엘이 해석하게 되었는데, 그내용은 느브갓네살왕이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실패하지만, 회개함으로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1.느브갓네살왕을 꿈으로 경고하심(10-27)
하나님께서 느브갓네살왕을 꿈으로 경고하였는데, 이꿈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1).꿈의 내용
"땅의 중에 한 큰 나무를 보여줌"-그 고(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한 순찰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그 나무를 베라고 함"-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쫓아내라.
2).다니엘의 해석
큰 나무는 느브갓네살왕의 영광을 가리킴(22)
이는 느브갓네살왕의 통치권세가 견고하고, 창대하고, 전세계에 미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느브갓네살왕은 애굽까지 누르고 천하를 통일하여 큰 나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수도 바벨론은 견고한 성벽을 쌓아서 함락의 우려가 없는 세계 유일의 큰성을 쌓아서 왕의 정치적, 문화적 황금시대를 이루고 그 영화는 절정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그 권세와 영광은 하늘까지 닿을 정도의 큰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가 하늘에 닿은 것은 왕의 교만이 하늘까지 미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그 나무가 베인바 되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은 왕권을 상실하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들짐승과 함께 일곱때를 지내리라 함은 왕이 사람에게 쫒겨나서 일곱때(7년)를 지낼 것을 의미합니다.
2.느브갓네살왕의 실패(28-33)
1).느브갓네살왕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음으로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순찰자가 나무를 베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23).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25)
*다니엘의 충언(27)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그러나 느브갓네살왕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나가다가 12개월후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큰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를 듣지 않고, 나가면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게 되고 실패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벌벌 떨면서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사 66:2).
2).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고도 감사하지 않고 교만하다가 실패자가 되었습니다(30).
느브갓네살왕이 애굽을 이기고 천하를 통일하고 수도 바벨론을 견고하게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성의 구조와 규모는 웅대하고 화려하며, 외적의 침공을 받아도 아무런 위험을 느끼지 않는 철옹성이라고 합니다. 밖으로는 천하를 통일하고 안으로는 평화계획을 수립한지 35년 느브갓네살왕은 정치적, 문화적으로 황금시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의 영화는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느브갓네살왕은 교만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했다(내가 했다)
내가 했다는 것이 교만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해주셨는데 자기가 했다고 하니 아주 교만한 것입니다. 만사를 하나님께서 해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살 수도 없습니다. 자기가 했다는 것은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간 것입니다. 이는 참람된 일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는 큰죄입니다. 우리가 볼펜으로 글씨를 쓰는데 볼펜이 쓴 것입니까? 사람이 쓴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느브갓네살왕을 세워서 바벨론 나라를 세웠는데, 자기가 건설했다고 하니 얼마나 큰 교만입니까? 내가 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이 착각이요, 큰 교만입니다. (고전 15:10)"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우리는 바울사도와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주께서 해주신 줄 알고 감사로 영광돌리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의 도성을 삼자(내것을 삼자)
천지에 충만한 것이 전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것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시 24:1)"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고전 6:19-20)"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4:7)"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인 줄 알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욥은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많은 것을 주셨을 때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으며, 주인이 가져갈 때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 1:21-22)"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내 위엄을 영광을 나타내자(내 영광을 나타내자)
나를 위하고, 내 영광을 나타내자 하는 것이 망하는 죄입니다. 자기 위하는 정신, 이기주의를 버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 위하여 살았습니다.
(요 3:30)"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하는 정신을 가지고 충성하였습니다.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고전 10: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꿈의 계시로 경고했으나, 열두달동안 회개하지 않고 계속 교만한 가운데 나가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왕권을 뺏기게 되엇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자기자랑하고 자기가 영광받고자 하면 하나님의 권고가 떠나고 실패자가 되고 맙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왕권을 박탈당했습니다(31)
명예를 박탈당했습니다(32)
인간성을 상실당했습니다(33)
짐승생활하는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정신병 가운데 자신 광란증이 있는데, 자기 자신을 개나 고양이나 원숭이 같은 존재로 착각해서 그 짐승과 같은 성품으로 발작하는 병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어느 정신 병원에서는 자기를 닭으로 착각하여 날개를 치며목을 길게 뽑고 닭처럼 소리내며 우는 환자, 고양이 처럼 허리를 구브리고 야웅, 야웅하는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느브갓네살왕은 소처럼 풀을 뜯고, 하늘 이슬에 젖는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위인, 어떤 영웅, 세계를 지배하는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한번 손을 대시면 무력한 자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으면 지극히 높은 자라도 지극히 낮추시고 비천하게 하십니다.
헤롯 아그립바왕도 교만하다가 충이 먹어 죽었습니다. (행 12:23)"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
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느브갓네살왕만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헤롯왕만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느브갓네살왕은 천하를 통일했으니 교만할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앞에서 교만할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도 교만하니 더욱 문제입니다. 태양에서 지구를 보면 탁구공만하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들이 탁구공만한 곳에 60억명이 바글바글대는 것을 보면 우리인간은 박테리야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우리 존재가 그와같습니다. 교만할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교만이 무서운 죄입니다.
(잠 16:18)"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5:25)"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실패의 원인이 하나님이 보실 때에 겸손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내가 했다고 교만하고, 내것삼으려 하고, 내가 영광을 얻으려고 하는 교만때문인 줄 알고 회개하여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삼상 2:30)"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3.느브갓네살왕의 회복(34-37)
느브갓네살왕이 교만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7년동안 짐승생활하는 비참한 생활속에서 실패와 낙망중에 깊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권고가 임하고 잃었던 모든 축복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1).하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34)
살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이 왕권을 상실하고, 짐승과 같은 비참한생활을 하는 중에 하늘을 우러러 보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에 하나님의 권고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이 영광중에 있을 때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교만하였습니다.
실패와 낙망중에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앙망하게 되었습니다.
당대에 손꼽히는 신학자이며 학생들에게 존경받던 교수가 어느날 교수직을 사임하고, 정신박약자들이 수용된 복지원의 직원이 되었습니다. 높은 보수와 명예가 보장된 교수직을 버리고 정막아들의 용변을 치우고 목욕을 시키는 궃은 일을 맡아하였습니다. 자신의 하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감당하며 만족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이유를 물었으나, 침묵으로 일관하였는데, 그후 자서전에서 "그동안 나는 올라가는 길만 추구 하였다. 어려서 천재소리 듣고, 교수가 되어 존경받고, 책을 내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나는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살았다.
그러나 어느날 정신박약아인 한 소년을 만났을 때 이런 인간의 고통에도 하나님은 동참하시며, 낮은 자리에도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르막길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지만 내리막길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나 다른 사람이나 세상영광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우러러 볼 때에 소망이 있습니다. (사 45:22)"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2).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었습니다(35)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침안개와 같으며, 풀잎의 이슬 방울과 같습니다. 왕의 권세라 할지라도 없는 것과 같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잠 21:1)"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을 가지시고 모든 것을 홀로 주관하십니다.
3).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37)
느브갓네살왕 자신이 깊이 체험하엿습니다. 참으로 교만 방자하엿습니다.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성을 침략하여 성전을 불사르고, 성전기명을 뺏어왔으며, 두라 평지에 금으로 자기우상을 만들고 신과 같은 대접을 받았으며, 바벨론나라, 바벨론 도성을 건설하고, 교만하여, 자기가 건설했고, 자기 도성을 삼고, 자기 영광을 나타내려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징계로 7년동안 짐승생활하다가 회개하고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만 찬양하고,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느브갓네살왕은 왕위가 회복되었습니다.
총명이 다시 돌아왔고, 위엄과 광명이 돌아왔고, 그나라에 다시 세움을 입게 되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브갓네살왕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여 내가 했고, 내것을 삼고, 내영광을 나타내자 함으로 왕권과 명예를 박탈당하고, 7년동안 짐승생활한 것을 전감삼아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실패와 낙망중에도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절대주권을 믿고, 겸손한 자가 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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