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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시편 62:1)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편 62:5)
1. 자기 변명의 파산 : 입을 여는 자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방해하는 자다
오늘날 강단은 자신이 당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교회 안에서 파당을 짓고 원망의 독을 내뿜는 그 사악한 감정주의와 억울함의 마귀를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자존심에 생채기 하나만 나도 미친 듯이 짖어대는 짐승과 같습니다. 내가 직접 나서서 오해를 풀고, 내 손으로 원수의 목을 쳐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헐떡입니다.
이것은 인내가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재판석을 내가 찬탈하겠다는 가장 끔찍한 영적 쿠데타입니다! 당신이 입을 열어 당신 자신을 변호하는 그 순간, 하나님은 일하시기를 멈추십니다. 내가 스스로 내 삶의 변호사가 되려 하는 자는 창조주의 개입을 맹렬하게 가로막는 자입니다! 진정한 인내는 내 혀를 깨물고 내 억울함의 심장부를 십자가에 못 박아, 오직 하늘의 재판장이 판결하실 때까지 영혼의 입통을 틀어막는 피 튀기는 영적 육탄전입니다!
2. 둠미야 (Dummiyah) : 짐승 같은 아우성의 목을 비틀다
다윗이 원수들에게 포위당하여 그 영혼이 찢겨 나갈 때 "나의 영혼이 잠잠히(Silently) 하나님만 바람이여"라고 포효한 이 위대한 고백의 심장부에서 터져 나온 히브리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침묵의 절대 절정, ‘둠미야(Dummiyah)’입니다!
이 단어는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바보 같은 침묵이나 나약한 체념이 결단코 아닙니다! '둠미야'는 '내 안에서 화산처럼 폭발하려는 불평과 원망, 나를 변호하려는 그 짐승 같은 자아의 아우성을 스스로 목 졸라 죽여버리고, 오직 여호와의 주권적인 통치 아래에서 영혼이 완벽하게 고요해지다(Silence, Quiet trust, Stillness)'라는 뜻을 가진 맹렬하고도 전투적인 단어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도망칠 때, 시므이가 그를 향해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고 피 흘린 자라며 저주했습니다. 부하 아비새가 당장 저 개의 머리를 베겠다고 칼을 뽑았을 때, 다윗은 벼락같이 호통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라!" 다윗은 인간 시므이를 본 것이 아니라, 그 환경 배후에 있는 여호와의 주권을 응시했기에 자기 혈기의 목을 치고 '둠미야(거룩한 침묵)'의 자리로 엎드릴 수 있었습니다!
3. 영혼의 지휘권 이양 : 침묵은 가장 맹렬한 영적 반격이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둠미야)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이 '둠미야'는 수동적인 포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내 인생을 쥐락펴락하려던 내 자아의 지휘권을, 하늘 보좌에 앉으신 만군의 여호와께 완벽하게 맹렬히 이양(Transfer)해버리는 가장 적극적인 영적 반격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십자가 앞 빌라도의 법정에서, 그 수많은 거짓 증거들과 조롱 앞에서도 예수님은 마치 털 깎는 자 앞의 잠잠한 양 같이 '아무 말씀도 하지 아니하셨습니다(침묵)!' 왜입니까? 예수님은 로마 총독에게 자신을 변호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성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영혼의 지휘권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이 십자가의 맹렬한 침묵(둠미야)이 마귀의 궤계를 박살 내고 온 인류를 구원하는 우주적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4. 토머스 브룩스의 사자후 : 시끄러운 자아의 주둥이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청교도의 영적 거장이자 『매를 맞으면서도 잠잠한 그리스도인』의 저자인 토머스 브룩스(Thomas Brooks)는,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사람들을 향해 짖어대는 교만한 성도들을 향해 이 '둠미야'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일갈을 쏟아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십자가 아래 엎드려 있는 자는 말이 없습니다! 당신이 억울하다고 소리치며 사람들에게 변명하는 것은, 아직 당신의 자아가 십자가에서 완전히 뒈지지 않았다는 끔찍한 증거입니다!
당신의 그 역겨운 입술을 벌려 변명하고 원망하는 짓을 당장 멈추십시오! 진정한 인내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징계하시든 원수를 통해 찌르시든, 창조주의 주권 앞에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먼지 구덩이 속에 당신의 입술을 처박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대신하여 칼을 빼 들고 일하시게 하려면, 당장 당신의 그 시끄러운 자아의 주둥이를 십자가의 단두대에 올려놓고 무자비하게 쳐버리십시오!"
결론 : 억울함의 제단을 부수고 둠미야의 침묵으로 쇄도하라
이 강단은 내 자존심이 살아서 펄떡거리는 한, 결단코 형제를 용서할 수도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수도 없는 그 사악하고 구역질 나는 자기 연민과 혈기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삿대질하는 마귀의 그 끔찍한 교만의 혀를 당장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세상의 법정에 내 억울함을 호소하는 비굴한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옥의 마귀들이 사방에서 거짓으로 참소하며 내 살점을 물어뜯어도, 하늘의 재판장이신 여호와만을 응시하며 내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고 버티는 위대한 '둠미야'의 결사대입니다!
오늘 당장, 당신 영혼에 끓어오르는 그 모든 변명과 분노의 폭풍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 버리십시오! 자아의 아우성이 완벽하게 도륙당하고 오직 십자가의 고요함만이 남은 그 맹렬한 침묵의 바닥! 바로 그곳으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폭발적인 공급과 충만이 벼락같이 강림하여, 입을 다문 당신을 대신하여 하늘의 천군 천사들이 원수들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박살 내는 기적의 승리를 안겨주실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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