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에뜨는 계란같은 사무실이 인기 절정.
최근 영국의 뷰리유강(Beaulieu river)에 계란 모양의 집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베리 에그(Exbury Egg)라 불리는 이 주택사무실은 물 위에 떠다니는 작업공간 겸 주택이다.
영국의 SPUD그룹과 PAD스튜디오,아티스트 스티븐 터너(Stephen Turner)가 디자인했다.
엘스베리 에그는 계란 모양으로 보리 강 지역에 출몰하는 바다새에 의해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계란집 외관은 날씨를 관찰하고 조류, 야생동물, 생태계를 관찰하는 최적의 집이다.
"나는 계절에 따라 포유동물의 성장과정과 변화하는 식물 생태계등을 관찰하며 큰 척추동물과
미생물까지의 삶의 상호연결관계를 매핑하기 위해 이 집을 지었다."라고 터너는 설명한다.
"계란처럼 생긴 외관은 바람과 태양에 의해 표백이되고 풍화작용이 되기 때문에 집 자체가 달력이다.
자연이 완전히 계란집을 바꿔놓고 생태계 속에서 이런 주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볼 생각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구조는 약 6×2.8m 크기의 부력, 방수 구조를 가지며 회수 삼나무를 사용하여 보트로 만들어 그 위에 전나무로 집을 만들었고 그 둥근 계란 집을 밧줄로 여러겹 쌓은 것이어서
친환경적이며 자연에의해 변할 수 있게 지어졌다.
아늑한 공간은 기본적인 필수품을 제공하였다. 인테리어 자체는 파라핀 난로와 싱크대, 책상,
부엌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집 안에 물이 없다. 그래서 터너는 땅에 호스를 묻어 물을 끌어온다.
육지로 나갈 때는 계란집에 있는 작은 부교를 통해 나가면 된다.
이 집에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및 노트북을 장치해 놓았고 태양광 충전기에 의존 할 것이며
다른 전기는 없다.
Exbury 계란집 위에는 두개의 찬장을 놓은 작은 공간이 있다.
옷과 소지품을 넣어 두는데 습기가 차기 때문에 집 맨 위에 둔 것으로 습식 및 건식 로커 역할을 한다.
찬장 사이에 기본적으로 태양이 들어오게 하며 일반적으로 보트나 캠핑카에서 갖추는
휴대용 화장실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작은 숯 항아리, 스토브 난방기 등이 제공된다.
(사진 : aasarchitecture.com) [인데일리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