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전 4곡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은 1782년의 제1악장과 그의 사후에 제자인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제2악장으로 이루어진 제1번 D장조(K. 412)와 잘츠부르크 시대부터의 친구이며 호른 주자인 로이트게프(Joseph Leutgeb)를 위해 작곡하면서“나귀, 황소, 바보인 로이트게프에게 자비를 내리소서, 1783년 5월 27일 빈에서 작곡”이라는 단서를 붙인 제2번(K. 417), 역시 로이트게프를 위해 1786년에 작곡한 제4번(K.495), 그리고 1787년에 작곡한 제3번(K. 447)의 전 4곡이다.
제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Eb 장조로 세 곡 다 3악장 구성이며, "로이트게프 풍의 것"이라고 칭할 만큼 그에 대한 우정과 신뢰가 대단했던 모양이다. 이 중에서도 제4번은 제1악장에 카덴차가 있고 규모가 제일 크다. 제3번은 다른 세 곡의 관현악부가 오보에와 호른과 현인 데에 비해, 클라리넷과 바순과 현으로 되어 있어서 앞의 작품들보다도 그 깊이와 진지한 맛이 훨씬 짙다.
호른은 오보에나 클라리넷 같은 화려함이나 곧장 가슴속에 뛰어드는 아름다움이 없어 선뜻 익숙해지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일단 호른의 오묘한 음색에 길 들면 혼자 듣기가 아쉬울 정도로 매혹적이다.
<출처 : 안 동 림,“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pp.218~223에서 발췌 및 일부 수정>
■ 곡 해설 및 감상 이 곡은 1791년에 완성 되었으며, 다음의 두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I. Allegro (3:03) 상단에
II. Rondo (Allegro) (10:37) 이 곡은 전 4곡 중에서 바순을 포함하고 있는 두 곡(다른 하나는 제3번)중 하나이나 제1악장에서 두 악기를 차이 없이 다루고 있다. 다른 세 곡이 Eb장조인데 반해 이 제1번은 D장조이며 2개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록 제1번이지만 전4 곡 중에서 맨 마지막에 완성된 곡으로, 다른 세 곡에 비하면 악장도 짧고 음역과 기교면에서도 훨씬 간단하다. 그것은 아마 모차르트의 절친한 친구였던 로이트게프도 수긍했겠지만 그의 나이가 많아 이곡을 작곡할 당시에는 그의 기량이 맣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제2악장은 모차르트 사후에 그의 제자였던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가 완성시켰다고 앨란 타이슨은 증명하고 있다. 자필 악보에는 론도 악장의 중요한 장소에 아마도 로이트게프를 지칭한 듯한 다음과 같은 괴상한 설화가 적혀 있다.
For you, Mr. Donkey—Come on—quick—get on with it—like a good fellow—be brave—Are you finished yet? —for you—beast—oh what a dissonance—Oh!—Woe is me!!—Well done, poor chap—oh, pain in the balls! —Oh God, how fast!—you make me laugh—help—take a breather—go on, go on—that's a little better—still not finished?—you awful swine!—how charming you are!—dear one!—little donkey!—ha, ha, ha—take a br- eath!—But do play at least one note, you prick!—Aha! Bravo, bravo, hurrah!—You're going to torture me for the fourth time, and thank God it's the last—Oh finish now, I beg of you!—Confound it—also bravura?—Bravo!—oh, a sheep bleating—you're finished?—Thank heavens!—Enough, enough!
메이나르트 솔로몬에 의하면 이 것은 “익살맞은 성관계를 산문으로 설명한 것”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