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
삼상 16:11-13
다윗이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는 본문이다. 겨우 청소년기의 나이에 기름부음을 받았고, 들판에서 아버지가 맡긴 양을 치다가 부름을 받아 기름부음을 받았다. 13절에 “이 날 이후에 다윗이 여호와의 영(성령)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에 다윗을 통해 많은 중요한 일들이 시작된다.
많은 어려움과 고난도 있었지만 그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의 작품이 되었다. 14절 이하에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울왕 앞에 나가 수금을 연주하는데, 악신이 떠나간다. 돌팔매질 하는 그 능력 하나로 하나님의 백성을 비웃고 있는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그가 쓴 시와 노래가 모든 사람을 살리는 시편이 된다.
그 시간을 통과하며 마침내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한 시대를 살리는 자가 된 것이다. 그 후손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오신다. 한 가문이 가장 중요한 일에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증인으로 서게 된 것이다. 행13:22에 “하나님이 이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했다.
■ 성경에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기름부음을 받았는가?
1.일단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세 종류의 사명자들이 기름부음을 받았다.
①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다. 무슨 중요한 일을 했는가? 하나님의 예배를 수종들고, 때로는 고통을 당하고 실패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유하고 축복하는 일을 했다. 의사가 따로 없었다. 제사장들이 의사였다.
② 본문의 다윗처럼 왕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다. 다윗은 이미 어린 시절에 미리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다.왕이 되어 단순히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모든 대적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③ 선지자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미래의 길을 안내해 준 것이다.
2.예수님이 이 세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뜻의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가지고 오신 것이다.
우리 인생이 당하는 이해 할 수 없는 고통과 저주와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세가지 축복을 주신 것이다.
① 그 분이 나의 참 제사장이 되셔서 스스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서 죄와 실패와 상처투성이인 나를 해 방시키시고, 치유하시고, 축복하시는 분이 되신 것이다(롬8:1-2, 히4:14-6).
② 그 분이 나의 참 왕이 되셔서 우리에게 여러 문제과 고통을 주는 사단의 권세와 먼저 영적 싸움을 하신 것이다.사단의 권세를 박살내고 우리에게 계속 승리할 수 밖에 없도록 도우시는 것이다(창3:15, 롬16:20)
③ 그 분이 나의 참 선지자가 되셔서 하나님 만나고, 내 미래를 인도하며, 영원한 천국까지 인도하는 길이 되어주 신 것이다(요14:6, 잠언3:5-6)
3) 놀라운 사실은 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기름부음 받은 자”로 불렀다는 것이다.고전1:21-22에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 그 증거로 성령을 우리 가운데 거하게 하셨 다” 했다. 벧전2:9에 우리를 사단과 싸워 이기고, 세상을 치유하고 살릴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다고 했다.
■ 기름부음과 인침은 다르다.기름부음 받은 자는 인침도 받아야 한다.
고후 1:21 |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
고후 1:22 |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
기름부음만 받으면 낙원에 들어가고 인침 받으면 천국에 들어간다.천국에 들어간 자는 다 인침 받은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