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제주를 닮은, 아쿠아 플라넷 제주 알아보기

[고은성]

제주에 살기 시작한 지 언 1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로 넘어와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

극복하는 과정에서 제주와 사랑에 빠졌고

3개월의 시간을 넘어 1년 아니 2년 혹은 평생을

제주와 함께 하고자 한다.

나는 현재 제주에서 미래를 그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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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엔 많은 여행지가 있다.

바다와 함께 즐기는 유쾌한 여행지

산과 오름을 거니는 힐링 여행지

그리고 여러 테마로 눈길을 끄는 실내 여행지까지

제주는 살면 살수록, 지내면 지낼수록

넘쳐나는 여행지에 감동을 하게 된다.

오늘은 푸른 제주와 가장 어울리는

또, 실내 여행지 중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국내에서 가장 큰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 제주'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

'아쿠아'는 바다의 웅장함, 그리고 해양과학과 인간의 만남을 뜻하며, '플라넷'은 '아쿠아 플라넷'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첨단과학의 콘셉트를 관람객이 직접 우주 행성을 탐험하듯 즐기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제주를 넘어 국내,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급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500여 종 4만 8천 마리의 전시생물 또한 세계 10개 손가락 안에 든다. '교육과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뮤즈먼트 테마파크'를 표방한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제주의 앞 바다를 재현한 초대형 수조. '제주의 바다'를 비롯해 '해양과학 체험관', '대형 해양공연장'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입장료

성인 (풀패키지권) - 39,000원

입장시간

매일 09:30 - 19:00 

*매표소 마감 18:00, 입장 마감 18:30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제주의 바다를 담은 수족관이었다. 특히, 중앙에 위치한 단일 수조는 경이로울 정도의 크기로 나를 압도했고, 어린 시절 상상했던 바닷속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다. 또한, 시간마다 해녀들의 물질 공연은 제주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그냥 아쿠아리움이 아닌 제주스러운, 제주 특색에 맞는 아쿠아리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곳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사회적으로 이슈되는 생태종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머릿속에 그 이슈를 각인시킨다. 현재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명태 500마리를 데려와 우리의 '국민 생선' 명태가 현재 자취를 감춘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이 500마리는 국내 최초 시험생산에 성공한 명태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명태는 현재 무분별한 포획과 지구 온난화로 자취를 감췄다. 현재 우리가 먹는 명태는 대부분 일본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명태라는 것을, 명태는 우리나라가 가장 사랑하는 생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명태가 다시 우리나라 바다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이곳 아쿠아 플라넷 제주엔 물고기뿐만 아니라 펭귄과 수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이 두 친구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생태설명회를 함으로서 두 친구의 특징을 알 수 있다.

펭귄은 뒤뚱뒤뚱 펭귄이라는 설명회를 통해 펭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하루 총 2번 14시 40분, 16시 30분 운영한다.

수달은 달리는 수달이라는 설명회를 통해 호기심 많은 작은 발톱 수달이 이곳저곳을 모험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설명회도 하루 총 2번 10시 50분, 16시 10분 운영한다.

그리고 이곳엔 실제 크라켄을 닮은 대왕문어와 영화 니모에서 만났던 흰동가리, 그 외에도 특이한 모습을 한 물고기 친구들과 소라게, 새우 친구들은 이곳 아쿠아리움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보통은 상어와 가오리 같은 거대한 친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지만, 이곳 아쿠아 플라넷 제주는 모든 친구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위치를 분배해 그 어느 하나 소외되지 않게 만든다. 이 모습이 좋아 후에 나오는 상어와 가오리에도 더욱 열광할 수 있었고, 이 아쿠아리움을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오션아레나

동유럽 출신 싱크로나이즈단의 다이나믹 공연과 해양 동물의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오션아레나는 하루 총 4번의 공연을 진행한다.

1부 공연인 'The Greatest Ocean 2', 위대한 바다로 시작이 된다. 모두를 즐겁게 하는 일이 가장 즐겁다는 '헨리'의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대 다이빙 버라이어티 쇼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퍼포먼스로 우리에게,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 동심을 되찾아 준다. 

2부 공연인 아쿠아스토리는 이곳 오션아레나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대표 귀염둥이 바다사자 치코와 큰 돌고래 릴리의 리얼 스토리를 눈앞에서 생생히 들을 수 있다. 귀여운 치코와 릴리의 이야기와 이들의 공연은 오션아레나를, 이곳 아쿠아 플라넷 제주를 빛내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미니언즈 제주 특별전

노란색 바나나를 좋아하는 미니언즈가 제주에 상륙했다.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강타한, 일루미네이션과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히트작 미니언즈가 이곳 아쿠아 플라넷 제주에 전시회로 개최된 것이다. 귀여운 물고기들과 멋진 공연을 본 것도 모자라, 노란색 귀여운 미니언즈까지 만날 수 있는 아쿠아 플라넷. 어쩌면 아쿠아 플라넷은 이곳을 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니언즈가 탄생하기까지의 생생한 비하인드스토리와 각종 체험을 통해 실제 미니언즈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 그리고 알록달록 색칠 공부를 통해 남기는 인생 샷, 유행하는 MBTI를 미니언 캐릭터로 만나는 검사까지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몸으로 느끼는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 기간

2020.07.31 ~ 2021.10.03

*벌써 1년을 앞둔 전시는 이제 3개월이면 막을 내린다. 막을 내리기 전 아쿠아 플라넷 제주를 찾아 미니언즈 특별전까지 즐기고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