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민의 날
여수시 시민의 날 및 제26회 시민체육대회가 오림동 스타디움에서 2만 여명의 시민이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본부석 지붕 아래 대형 스크린에 빙송 카메라가 장내 상황을 속속 비춰지고 트렉 넘어에는 귀빈석이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 27개 읍면동 주민석에 2만 여명의 주민들이 정열 되어있다.
식전행사로 시민합창단 및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있었고, 해군군악대 퍼레이드를 이어 태극기, 49개 종목별 기수단, 각 읍면동 선수단 5백 여 명이 각 동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입장했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신지영 예총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님의 기념사가 있었고, 국회의원 및 각계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영예로운 여수시민상에는 코리아월드 등 3개 회사를 운영하며 어려운 시민들에게 생계비 지원하였으며,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여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한 공로로 김원식씨와 자유 월남을 지키려 파병되어 큰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훈하신 정길남씨가 영예를 안았다.
식이 끝나고 초청가수 진성준 씨의 인도로 여흥이 벌어져 시민들을 열광케 하여 인기 가수의 위력을 실감케 하였다.
27개 읍면동 텐트에 마련된 오찬은 예년과 달리 질서가 있었으나 개인별로 도시락 교환권을 발급했으면 더 원활할 것 같았다.
오찬 후 각 경기 종목별로 경기가 시작되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열정을 다해 싸웠다. 참석한 주민들은 오찬이 끝나자 하나 둘씩 빠저나가 종목별 경기장도 한산해 젔다. 시민 다수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알찬 시민의 날이 되길 위해서 응원팀도 만들고 각 동별 줄다리 경기도 하였으면 더 성황을 이룰 겻 같다.
경기 결과는 화양면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