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UBF 전국학생수양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수양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 역사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겠죠!
그래서 분반강사 중에서 학생수양회 준비위원장 및 학생대표를 뽑았습니다.
강야곱 목자님이 뽑히셨습니다. 한양대 경영학과 4학년입니다. 한양2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후 학생수양회가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여호수아 목자 씀, 한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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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UBF 전국 학생연합수양회 분반강사 수양회 보고(강야곱 목자 기록)
마음의 깊은 것까지 통째로 갈아엎어라
요절/ 마태복음 3:8,9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지난 26,27일에는 불광동 팀 비전센터에서 2014년 UBF 학생연합수양회 준비를 위한 분반강사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총 30명의 학생 목자님들과 스텝 목자님들이 참석하여 수양회를 위한 분방 공부와 토론을 하고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분반 강사 수양회였는데 모든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수양회를 준비하는 것을 보며 많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학생연합수양회를 이미 축복하시고 앞서 인도하고 계심을 보고 감사합니다.
오전 10시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찬양(종로 1부 UBF) 목자님의 사회로 'Follow me' 책 심포지움 발표가 있었습니다. 백수산나, 김기드온, 손사라, 강야곱 목자님들이 준비한 심포지움 발표를 통해서 'Follow me' 책을 포인트 있게 요약해 주었습니다. 백수산나(안암 1부 UBF) 목자님은 ‘목숨을 내놓기까지 하나님을 인생의 왕으로 모시라’는 한 마디를 제시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나를 따르라는 부르심 자체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라는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참된 크리스천이라고 발표해 주었습니다. 김기드온(안암 1부 UBF) 목자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지 예수님의 팬인지를 돌아보라는 문제의식을 제시해주셨습니다. 피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마음의 깊은 것까지 통째로 갈아엎는 회개와 그 자리를 예수님으로 채우는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손사라(한양 2부 UBF) 목동님은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 하여 많은 분들에게 은혜를 끼쳤습니다. 인생의 갈증을 해결 받기 위해 과거 세상 속에서 죄악 된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비로소 인생의 갈증이 해결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구원한 예수님에게 목숨까지도 내어드리는 사랑을 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해주었습니다. 강야곱(한양 2부 UBF) 목자님은 교회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서 발표해주었습니다. 죄에 대해서 안일해지고 무뎌지고 죄를 책망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교회 분위기는 성경적인 교회관이 아니며, 형제자매의 죄에 대해서 분명히 책망하고 징계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바르게 세우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요, 역할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일상적인 대화와 삶 속에서 말씀을 드러내고, 실제로 말씀에 기초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 복음 전파의 핵심임을 발표해주었습니다. 심포지움 발표 이후에는 참석한 분들이 1분 speech를 통해서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전헌석(항공UBF) 목자님의 인도로 주제 2강 ‘목숨 걸만한 삶의 이유를 찾으라’ 분반공부가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4장 말씀을 기초로 해서 우리가 목숨을 걸만한 삶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토론하였습니다. 전헌석 목자님은 하나님의 뜻이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니며 찾아 나서야 하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친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는 것이 목숨을 걸만한 삶의 이유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송노원(경기UBF) 목자님의 인도로 주제 3강 ‘마음의 깊은 것까지 통째로 갈아엎어라’ 분반공부가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전파한 회개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가에 포인트를 맞추어 토론하였습니다. 임박한 진노를 피하려고 하고, 속으로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겉으로만 하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며 마음의 깊은 것까지 통째로 갈아엎는 회개가 필요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3장 말씀 본문 자체에 기초하여 회개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Follow me' 책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을 통해서 이 책이 현재 나의 믿음의 상태를 진단해주고 동시에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임명균(충청 UBF) 목자님은 자신을 이 책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소개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분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시금 충만해지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생겨났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욕을 먹고 핍박을 받고 놀림을 받아도 오히려 기쁨이 넘쳐났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Follow me'라는 책을 다 선물하고 싶었는데, 주머니에 돈이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한 사람을 회복시키시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잠깐 휴식 후 수양회 프로그램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센터 출신의 목자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 역사를 섬기고자 하는 학생 목자님들의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이 장차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서 이 시대를 이끌고 변화시킬 영적 지도자가 될 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프로그램을 마치며 합심하여 수양회를 위한 기도의 단을 쌓았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하여 밤 10시까지, 정확히 12시간 동안 계속된 분반공부와 토론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넘치고 도전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학생 목자님들의 헌신을 귀하게 사용하셔서 학생연합수양회를 복 주시고 말씀의 은혜가 차고 넘치는 수양회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소감을 쓰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진실 되고 깊이 있는 회개와 결단이 있는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염준섭(종로 2부 UBF) 목자님은 풀타임 목자이지만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는 영적인 교만과 우월감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자신은 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 중의 죄인이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투쟁할 것이라는 믿음의 소감을 발표하여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학생연합수양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양회를 섬기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특별히 분반 강사 목자님들이 수양회 전체를 인도하는 리더들로 세움을 받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분반을 잘 섬기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수양회를 섬기기 위해 동참해주었습니다. 강야곱(한양 2부 UBF) 목자님이 준비위원장이 되어서 분반 강사 목자님들과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각 센터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양회를 통해서 저에게 많은 은혜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죄 짓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안일한 회개로써 임박한 진노만을 피하려고 하는 피상적인 신앙을 발견하고 깊은 회개가 되었습니다. 학생 목자님들의 진실된 회개의 소감을 들으며 그 동안 내가 얼마나 영적인 속교만과 우월주의 속에서 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좀 더 안다고, 성경 말씀을 좀 더 안다고, 센터 역사를 좀 더 많이 섬겨보았다고 이러한 것들이 마치 나의 생명을 부지해주는 것으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인간적인 노력과 헌신을 자랑했던 죄인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더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의 은혜는 바로 이러한 겸손과 희생의 열매인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수양회를 통해서 마음의 깊은 것까지 완전히 갈아엎는 회개와 결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수양회에 참석하는 모든 주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 순종하기에 목숨을 걸고, 마음의 깊은 곳까지 갈아엎으므로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2014년 UBF 전국학생연합수양회를 친히 인도해주시고 풍성한 말씀의 잔치로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마음의 깊은 것까지 통째로 갈아엎어라!
2014년 제12회 UBF 학생수양회 학생대표, 준비위원장 강야곱 목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