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내 사랑 = 노래: 남강호
호동아 작사 . 박시춘 작곡. 원창:남인수. 1954. 유니버샬.
찔레꽃이 피여(어) 있네 고향에 묵은 꿈속의 날
잘 있소 잘 가오 눈물로 헤여지든 날
그대는 대답 없고 구슬픈 산울림만
울려주니 그때 피였든 찔레꽃이 피어 있네
해당화가 피여 있네 추억에 젖은 어린 시절
꼭 오지 꼭 오마 손가락 헤여본 시절
그대는 가고 없고 외로운 새소리만 들려 오니
그때 피였든 해당화가 피여 있네
바구미님의 원음 추출 반주로 폐렴으로 입원하여 퇴원후 목소리를 시험하기 위해서 폰에 대고 불러 본 노래입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자주 들려 눈팅만
조금 하고 이제야
찾아 들었습니다.
그동안 독감. 코로나, 폐렴 등을
두루 선엽하고 입원과 퇴원후에
찾아 들어 목소리를 점검하고자
폰에 대고 불러 본 노래를 올려 봅니다.
노래 한 곡을 불러 보고자 하니
식은 땀만 흐르고, 힘이 빠집니다.
건강하심으로 복 된 날들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극복을 하셨군요.
전 코로나로 폐를 60%가까이 잃었고
후각은 완전소실
미각은 절반정도 소실
폐렴치료가 안돼서 스테로이드를
다량으로 장기복용하는 바람에
각종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노래는 네 마디를 부르지 못합니다.
잘 극복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바구미 반갑습니다.
감기로 시작한 독감으로 약 2개월.
독감인 줄 알았던 기침이 코로나임을
발견하고 약 1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몸이기에 이를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감기려니 하며 지내 왔습니다.
그러다 좀 더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해 보라는
권유에 아는 의사 분이 있는 제법 큰 의원에 가서
검사한 결과 폐렴 기가 좀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집으로 왔는데, 의사 분으로부터 다음날 다시 의원으로
나와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화가 와서 가 보니
폐를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입원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쪽 폐가 하얗게 되어 있었습니다. 급기야 큰 병원 응급실로,
격리 된체 독감, 코로나 검사를 받고, 폐렴 판정이 난 후 바로
기관지 내시경치료를 받았는데 죽음 자체였습니다.
10-15분 정도의 시간은 숨을 쉴 수 없는 초 죽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실로 가서는 각종 가래를 삭히는 주사와 산소호흡기를
통한 이름 모를 약물 처방 부작용으로 설사, 설사를 방지하는 약 등등...
평생 처음 병원 신세를 지었고, 각양 의료처방을 받으며 약 기운으로
버티다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다행이라는 담당의사의 말과 퇴원 권고에...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