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반년이 지나갔다
참 빠르게 가네
뜨거워 지는 여름 일주일 내내 비온다더니
더워 덥다
7시에 눈떳는데 다시 자다 8시에 일어났더니 늦어서 머리만 감고 후다닥 출근.
출근길에 영이 일기를 읽으니
가슴뜨겁게 뭉클하다 눈시울이 뜨거워져
전화를 했다 조심스럽게 역시
회사 도착
늦지는 않았네 문열고 전기올리고 에어컨 키고
청소대충하고 작업한다
거의 작업을 다 해놔서 조금만 하면 된다
화장실 갔다가 통화를 여차저차ㅎㅎ
참 이쁘게 잘 살고 있어 감사하다
알콩달콩 잘산다
서로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모두가 저렇게만 살면 좋을텐데
일하자 한시간 틈이나서 여기저기 해바라기는 힘들듯 해서 연꽃으로 잡았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백련지도 보고 십지만
여행스케줄엔 없는것 같다
그래서 부여 궁남지로 작년엔 제작년엔 못가봤으니 가보자 ㅎㅎ
예약하고 입금하고 일사천리로
ktx 는 15일쯤 해얄거 같고
하나씩 해 봅시다 오후에 10개가 넘는 일이 들어왔다 다 핀작업 못 하지 ㅎㅎ
소장이 도우미로 나섰다 겨우 마치고 쎄컨 모델은
못 하고 10분 늦게 퇴근
뚝섬으로
반바구니 일이 없어 설렁대다 소장이 왔다
단대병원치과를 다녀왔단다.
골드파트가 일을 잘 못해서 끌려갔다가
거래도 끊겨서 왔단다 ㅠ.ㅜ
늘 단대가 말썽이라 조심또조심 하면서 일했는데
이름도 모델도 확인안하고 엉뚱한 작업을 해서
보낸모양이다 ㅠ.ㅜ
아놔~~그 멍청쌤 때문에 직원들 고생도 한다
도대체 말을 안들어 내가 생각하기엔
약간 자폐 아닌가 싶게 도무지 남의 말을 안듣는다
그러더니 사단이 나네
내물건 쓰면 제자리 놔달라고 그렇게 얘길해도
오늘도 스파츌라 찾느라 애 먹었다 제자리 안놔서
진짜 짱나는 쌤이야 그 짝꿍쌤은 아예 포기하고
얼라 갈치듯 해서 작업한다 에효~~
말해 뭐해~~그렇게 스트레스 받던 단대 거래처 하나가 떨어져 나갔단다 천만원이 넘는 거래처라는데
저녁에 왕창 왔다 내색은 몬하고 묵묵히
7시 장한평으로 8시네 ㅠ.ㅜ
일은 왤케 또 많은지 그냥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 싫어서
그렇다고 갈순 없쟌어?
찬찬히 하자~~!!실수없이
목욜부터 말썽이던 모델이 오늘도 말썽
기포발생 그냥 작업했다 더이상은 나도 못한다
마무리 되어 갈 무렵 덴처쌤이 저녁먹고 왔다
내 책상위에
ㅋㅋ 다해놓구
이런저런 이바구 하면서 다 먹고 퇴근한다
정~~~은 많은 쌤 ㅎㅎ
오늘은 기분이 들쑥날쑥인 하루였네
한편은 기쁘고 한편은 안쓰럽고
누구말마따나
사는게 뭔지~~~~!!
아는사람 대답좀 줘 보시라
들쭉날쭉 했지만 무탈하게 하루 마무리됨을
감사하며
간직챙겨줘서 감사하며
나와 연관된 모든 사람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마무리 합니다
행복하소서~~~~!!
첫댓글 덴쳐쌤은 뉘신지...항상 현이 챙겨주어 고맙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