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는 아무래도 몸에 안좋으니까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것이 최고 좋은데요.
물말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뭐 있을까 생각해보니 식혜가 있더라구요.
사서 먹기 보다 만들어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도전해봤어요~~
누가 식혜만들기가 쉽다고 했는지.... 설명만 들었을 때는 멘붕...
엿기름.. 조물조물... 앙금.... 보온...끓이고...
우리 한번 같이 만들어볼까요?
먼저 식혜를 만드려면 엿기름가루가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삼베주머니도 있으면 편해요.
저는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샀어요.
삼베주머니에 엿기름을 넣은 뒤 물에 넣어 조물조물해주세요.
꾹꾹 누르고 주무르다 보면 엿기름 가루가 하얗게 물에 녹아 나온답니다.
뽀얀 물을 보니 벌써 식혜가 다 된 것 같은 느낌적이 느낌...
아 반은 성공이다! ㅎㅎ
약 30분 정도 놔둬서 엿기름 앙금을 가라앉혀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가라앉힌 앙금이 들어가지 않게 엿기름 윗물만 전기밥솥에 가득 부어주세요.
밥은 백미 쾌속으로 미리 해두면 됩니다. 절대 쌀을 불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이때 밥은 진밥보다 고두밥이 좋다고 해요.
전기밥솥에 밥도 넣어주고 보온상태로 쭉 ~기다리면 된답니다.
3시간 정도 뒤에 뚜껑을 열어 밥알이 떠올랐는지 보고 떠올랐으면
커다란 냄비에 식혜를 붓고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춰주어 팔팔 끓이면 된다고 해요.
이때 식혜 위로 떠오르논 거품들은 모두 제거해주어야 한대요.
거품을 제거한 후 조금만 더 끓이다가 식혀주면 끝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누구나 만드는 식혜 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