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회 회장에 김동수 시인 추대
김동수 미당문학회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 2025 미당문학회 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재추대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15년 미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창립된 미당문학회는 서정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연간 사업으로 종합문예지 ‘미당문학’ 발간과 신인 발굴, 미당시 전국백일장, 10월말 고창 미당시문학관에서 펼치는 미당문학제를 통해 문학강연과 문학상 시상, 미당시낭송대회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동수 미당문학회 회장
김동수 회장은 “미당문학회는 이념과 종교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보다 항구(恒久)할 정서와 아포리즘의 예지를 추구하면서 한국문학에 또 하나의 층위를 더하는 문학회로 발전해 가기를 지향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詩文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하나의 창을 위하여’, ‘산행일기’, ‘나의 시’, ‘하나의 산이 되어’, ‘그리움만이 그리움이 아니다’, ‘겨울 운동장’, ‘말하는 나무’, ‘흘러’, ‘그림자 산책’,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이 있다. 현재 백제예술대학교 명예교수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