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6. 갈등이 생겼을 때 본성이 드러난다
◎#26-1029》 EQ지성이란 무엇인가?
by여유시간
Oct 29. 2026
평소에는 누구나 예의 바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질 때는 친절을 유지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견이 충돌하고 이해관계가 달라지면 사람의 태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갈등은 불편한 일이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관계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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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의견이 다르면 문제의 원인을 살펴봅니다. 상대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검토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순간 대화의 목적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상대를 이기는 것으로 바뀝니다. 목소리가 커지고, 과거의 잘못을 끌어오며, 자신의 책임을 줄이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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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지성은 갈등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만드는 능력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했을 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문제를 다루는 능력입니다.
갈등 상황에서는 먼저 무엇이 사실인지, 서로의 이해관계가 어디에서 다른지 살펴야 합니다. 상대의 말이 불쾌하더라도 그 안에 타당한 지적이 있는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믿더라도 상대의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내가 놓친 정보가 있을 수 있고, 같은 사실도 서로 다른 위치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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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갈등에서 항상 양쪽이 같은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쪽이 명백하게 잘못했거나 부당한 행동을 했다면 그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갈등을 해결한다는 이유로 잘못을 덮거나 피해를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바로잡는 일과 상대를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묻되 사실에 근거하고, 잘못을 지적하되 문제 해결의 방향을 잃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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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성은 갈등이 없는 평온한 순간보다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순간에 더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때에도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책임을 살필 수 있다면 관계를 다시 세울 가능성이 생깁니다.
EQ지성은 갈등을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갈등 속에서도 판단력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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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인문학#26》AI수정·협업》 EQ지성 관찰작가 여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