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24 週, 2018. 6.17 주일 낮 설교
갈라디아서 5:19-22 육체의 일에 끌리는 사람
앞부분에 “육체의 욕심(16절)”에 나온다. 그리고 “육체의 소욕(17절)”에 나온다. 이것들은 마음속에 숨겨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내면(內面)속에 있던 것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 –19절 “일”들인 것이다. 그 행하여지는 일들이 다 악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악들이다.
그 악한 일들을 본문에서 16가지나 나열하고 있다. 온갖 악들을 쏟아낸다는 것이다.
1. 왜 우리 사람들은 육체의 일에 끌리는 사람들이 되는가?
1) 우리 사람의 본성이 완전 타락하고 부패하였기 때문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막 7:20 이하, 사람들을 더럽게 하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때문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신다고 하셨다. “...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 존 칼빈은 <기독교 綱要>에서 타락한 아담에 의한 “원죄가 영혼의 모든 부분들에 퍼져 있어서 우리를 하나님 진노 아래 있게 만들고 또한 성경이 말씀하는 육체의 일(갈 5:19)을 우리 속에 일으킨다”고 하였다. 육체의 일은 온갖 죄악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9-21절).
2) 왜 우리 사람들은 육체의 일에 끌려가는 자가 되는가?
실례를 보자.
① 아담의 큰 아들 가인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서 은혜 못 받은 후에, 은혜받고 믿음 좋은 동생 아벨을 쳐 죽었다. ② 눅 15장의 잃은 아들비유에서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고 먼 나라로 가서 기생과 놀면서 허랑방탕하였다. 왜 이들은 육체의 일에 격하게 극단적으로 행동했는가?
죄악의 열매를 맺는 육체의 일을 당연시하고 용인(容認)하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죄악의 끌림에 거부감 없이 행하기 때문이다. 계 22: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했다.
※↣ 그 속이 악하기 때문에 불의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이다.
※↣ 죄악을 행하는 어떤 쾌감, 어떤 성취감, 어떤 만족감으로 여길 수 있다.
3) 성령의 소욕을 거스르는 사람들이 육체의 일에 끌리기 때문이다.
-17절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여기 성령의 소욕을 거스리는 사람을 정의한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시 14:1 “...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은 1절 하 “...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4) 육체의 일로 끌려가는 것은 하나님보다 자기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빌 2: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더라” 하였다. 여기 “그들은” 하나님이 일군으로 쓸 사람이 필요로 할 때, 자기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거부하거나 원치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 눅 14장에는 혼인 잔치비유가 나온다. 주인이 미리 초청장을 보내었던 사람들에게 오늘 잔치가 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라고 다시 청하는데 사양하는 일이 나온다.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다, 소를 샀으매 시험하려, 나는 장가를 들었으니...”
※↣ 육체의 일을 구하는 자는 ① 예배와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 ② 하나님을 위한 경건한 삶과 거룩한 사는 삶은 가볍게 여긴다. ③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일에 무시하듯이 사는 것이다.
2. 육체의 일은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죄악 쓰레기 공장과 같은 곳이다.
-19절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했는데, 개역에서 “분명하니”를 “현저하니(파네라, 뚜렷이 들어나 분명하다)”라고 하였다. 이는 눈에 띄게 드러나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타 에르가)”은 복수로써 아래에 언급된 여러 가지 죄상을 포괄한다. 다시 말하면 온갖 죄악들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공장인 것이다.
따라서 본문은 성령을 따르지 않고 육체를 따라 사는 인간이 도모하는 일들이 ① 공공연하게 행해 진다는 것이다. ② 또 패역한 죄악의 행위는 반드시 삶 속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1) 육체의 일을 좇는 자들은 육체가 즐기는 쾌락과 즐거움에 큰 관심을 갖는다.
-19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이것은 모두 인간의 성적 죄악을 나타내는 표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음행”이란 성적인 부도덕을 의미한다. “더러운 것”은 보다 광범위한 성적인 죄악, 즉 행동적 측면에서의 성적 범죄뿐만 아니라 내면적 측면에서의 성에 대한 범죄를 포함해서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호색”이란 이러한 죄악들을 행하고서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방종하는 사람이다.
※↣ 육체의 쾌락을 위해 ① 지금 성적 죄악은 매매한다. ② 초등학생들도 야동(冶動=야한 동영상)을 본다. 어느 성(性)상담 선생-야동은 큰 문제다. 자극은 더 큰 자극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③ 동성애자
2)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고 극히 미워하는 종교적인 죄악을 짓는다.
-20절 “우상숭배와 주술”은 종교적 죄악이다. 우상숭배의 죄악은 망령되고 부패한 죄악이다.
바울은 우상숭배 행위를 롬 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우상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하였다.
※↣ 칼빈은 우상숭배 죄악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들은 생각과 눈을 그 형상들에 고정시키고 더욱 야만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마치 무언가 신적인 것이 거기에 존재하는 것처럼 그것들을 숭배하는 일에 완전히 압도된다.”
3) 이웃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않고, 언제나 대적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다.
-20절 “원수를 맺는 것” 이하 여덟 종의 대인 관계에서의 죄들을 언급한다. 이러한 죄악들은 다 이웃사랑에 대한 상실에서 오는 상태이다. 여기 “원수 맺는 것”은 마음에 원한을 품는 것을 말한다. 악한 감정을 갖고 이웃을 미워하며, 악담하고 저주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죄악의 골이 깊어갈 때 온갖 악들이 기생하게 되는 것이다.
ῼ↣ 롬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한다.”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6절 “... 사망이요” 하였다. 그리고 –7절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
2018. 6.18(월) 오후에
재건정읍교회에서
** 하얀 수국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