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깐 일본 여행을 하는 중에도 오사카 부근은 한국관광객이 많아 길거리에서도 한국말을 많이 듣습니다.
곳곳에 간판에도 조그맣게 한글로 표기를 많이 해놨고 관광지 안내방송도 한국어로도 나옵니다.
옷차림과 외모에서도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서는 한국인을 고용한 것인지,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일본인인지 몰라도 한국어를 하는
종업원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련된 옷차림과 출중한 외모는 80~90% 한국 아가씨들이나 아줌마 입니다.
제가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타국 사람들이 봐도 그렇게 느낄겁니다.
한국인, 일본인과 중국인 모두 동양사람들 이지만 외모와 옷차림에서 대략적으로 구분이 됩니다.
일본인은 정갈하게 입었지만 세련된 티가 없고 오래된 듯한 옷을 잘 손질해서 입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들의 검소한 문화 탓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국인은 대체적으로 촌스럽고 격식에 맞지않은 옷을 입은 티가 납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분망하게 입었다고 할까요?
고베시에 있는 은적사라는 사찰을 가던중에 버스안에서 기모노차림의 아가씨들을 만납니다.
와~~~ 기모노도 아름답구나 하며 느낍니다.
그리고 기모노의 일본 아가씨 외모도 출중합니다. 그러나 그들끼리 대화를 나누는데 한국사람 입니다.
기모노가 정말 잘 어울리고 예쁩니다.
버스 안에서 기념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주는 명랑하고 쾌활한 아가씨들 입니다.
인천에서 친구들끼리 왔다는데 기모노 체험 비용이 얼마나 드냐고 물었더니 한국 돈으로 사만원 가량 든다고 합니다.
머리를 치장해 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모노 풀 셋트를 빌려주는데 비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아 괞찮은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80~90%가 한국사람들 입니다.
간혹 일본인과 중국인도 있지만 외모에서 티가 납니다.
화장법도 틀리고 준수한 외모는 한국인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왜 줏대없이 한국사람이 일본 놈들 옷을 입고 자랑거리 처럼 돌아다니냐"고 핀잔을 줄 사람도 있을테지만
저는 좋아보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면서 현지체험도 하고 그들의 문화도 체험하고 배우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일제치하 36년 동안 민족말살정책을 써서 우리말도 사용 못하게 하고 창씨개명을 하는 등 숱한 고초를
겪었지만 우리의 혼은 꼿꼿이 살아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도 있잖아요. ^&^
첫댓글 좋은 구경하셨습니다
적군을 알아야 적을 이길 수 있다는 말에 동의 합니다
다만 정신줄 놓고 무조건 선진국 따라하는 한심한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기모노를 입고 일본을 즐기듯이 한국에 돌아오면 한복을 입고 한국인의 긍지를 가졌으면 더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군요.
몇일 있다보면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는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