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 생각에 늦게 오시는 것같지만 그는 정시에 오신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창조자시다. 그가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시고 주야를 나누시며 사시(Seasons)와 일자(Days)와 연한(Years)을 이루셨다(창 1:14). 그는 시간에 정확하시다. 우리가 그를 기다리는 것같아도 그가 우리를 기다리신다.
얼마 전에 나와 나이 같은 두 동기가 작년 말에 조기 은퇴한 사실을 알게 되어 조금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이제 시작인데 작년에 찾아 본 한 친구는 치매가 심해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었고, 또 다른 두 동기 목사들은 작년에 이미 은퇴했다는 것이다.
그 친구들에게 보여 주려고 지금까지 기다린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그 두 동기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리콜운동을 하라”(2006.1.26)는 시대적이고 궁극적인 사명을 주신 후, 보여 주신 꿈 가운데 실내체육관에 3,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있을 때 8살 전신마비 여자아이가 치유되는 모습을 보고 “1.전목사 내가 아는데. 내 친구인데… 2.전목사가 어떻게 저렇게 변했지? 3.과연 그 능력이 어디서부터 오나? 했던 그 두 친구였는데, 이미 은퇴했다는 것이다.
동갑인 나에게 말도 하지 않고 말이다(ㅋㅋㅋ). 조금은 충격이었다.
하나님의 불,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능력이 교회회복과 마지막 부흥의 3요소임을 알게 하시고 그때를 기다린지가 처음 주님의 음성이 들렸을 때(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2005.5.31)부터 이미 17년이 지났다.
한국인 평균 수명이 83세이고 견강수명이 73.5세라고 하니 70세 은퇴 후 나머지 삶은 쉬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어떤 기다림의 세월을 보냈는지 모르는 동기들은 몰라도 나는 아니다.
그들은 자연 나이와 교단의 정년 나이에 따라 은퇴한 것이지만 2020년 1월 1일에 하나님께서 “지금까지가 준비였다(거룩이 표준이기에 그렇다)”라고 직접 말씀하신 나에게는 은퇴라는 말이 해당되지 않는다.
지금까지가 준비였고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38년 전인 그 때만해도 30대 초반이었던 1985년도에 네팔에 있을 때 낮에 오른쪽 하늘 위에서 들려온 "네 삶은 훈련이 될 것이다!"라는 음성이 나를 그러한 오랜 영적훈련의 기다림으로 이끈 것이었다.
그리고 “왕의 종이다!”라고 하셨다. 목사는 은퇴연령이 있을지 몰라도 왕의 종에게는 은퇴가 없다. 그리고 성소인 교회시대, 기름부으심의 무대는 막을 내릴지라도 이제 지성소, 킹덤 시대, 영광의 무대의 막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설(슷 14:5) 주님 재림 전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일이 세상에 가득할 그 마지막 영광의 부흥을 위해 지금까지 준비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는 없다. 사람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완전한 때를 기다렸다.
한국 나이로 70 생일을 3월에 지냈지만 만으로는 2024년 3월이 만 70이다. 아직도 10개월이 남았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전국적인 리콜운동이 이미 시작되었다.
2011년 “Explosion!-폭발”이라 하시고 4개월 만에 미국 이민 역사 130년 만에 한인들이 한 자리에 가장 많이 모이게(12,000여 명, 총 35,000여 명 다민족 기도회) 하신 분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2019년 3월에 센터를 위해 모금하라 하신 후 4개월만에 무에서 센터와 모든 필요한 것을 주셨다.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하나님의 운동이기 때문이다. 3년간의 코로나 사태로 또 긴 기다림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그의 시계는 정확하다.
하나님의 때, 시대의 때, 인간의 때가 맞아지면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낳는다”고 했다(롬 5:3-4).
인내가 약속을 받는 비결임을 알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면, 이제 그 인내의 끝이 실망이 아니라 소망인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기다려 온 우리를 결코 실망치 않게 하신다. 그로 인해 내가 주께 감사하고 오늘도 그를 찬양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결국은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셨다. 정결하고 성숙한 하나님의 불과 영광의 통로가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롬 8:24-25).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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