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강변로 158-3 (사정동 488-1)
070-7438-6505
영업시간 : 09:00-24:00 연중무휴
배달시간 10:00-23:59 (킹오더 09:00-23:45)
FS (FSS: free standing store)니까 개별 점포로 운영된다는 뜻이다. 오롯이 버거킹만 있는 건물이라는 거지...
주차는 5천원이상 구입시 1시간 무료주차다. (제품수령시 차량번호를 얘기하면 된다.)
솔직히 이번 경주여행에서 괜찮은 맛집들을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다.
큰 기대없이 인터넷에 검색하여 여행 일정중에 배고프면 먹을 약 50여군데를 초이스해서 여행일정 사이사이에 배치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 이런 좋은 평가들이 있다는 건 그래도 믿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기껏 식당 외관도 사진찍고 내부 음식 사진도 찍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대기도 하고 그랬다.
식사하는 손님들을 피해서 사진도 어렵게 몇장찍고... 그런데... 차마 이곳에 올릴 수가 없다.
이거보고 누가 또 찾아갈까봐... 날 욕할까봐... 줄서서 먹는 경주의 유명한 맛집들의 사진들을 과감히 지워버렸다.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상호명이나 음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숙소에 주차를 하고 근처에 간식거리를 찾아 방문한 버거킹 매장이다.
우선 이 늦은 시간에 영업을 하고 있어서 고맙다.
주문한 음식을 받아들고 이층으로 올라갔더니... 너무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다.
구석에 앉으려다가 창밖을 보려고 창가로 이동했다.
급하게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할인쿠폰을 구입해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음식을 전달받았다.
베이컨치즈와퍼+콜라R = 5,600원
OK cashbag 오!늘 구독 버거킹 킹치킨버거 4개 = 4,900원
오!늘 구독은 4주에 걸쳐서 한개씩만 먹는 거였다. 그래도 4개 4,900원이면 저렴한 거 아닌가?
햄버거를 하나씩 벗겨본다.
먼저 베이커치즈와퍼의 모습이다.
다음은 킹키친버거...
먼저 먹음직스러운 베이컨치즈와퍼를 먼저 먹어보도록 한다.
모두가 잘 알고있는 바로 익숙한 그맛이다.
앞서 가격만 세배이상 지불하고 맛없어서 반이상 남기고 나온 삭당에서의 불쾌함을 모두 날려버린다.
두번째 킹치킨버거를 한입 베어물었다. 실은 고민했었다.
베이컨치즈와퍼를 먼저 먹고 킹치킨버거를 나중에 먹으면 혹시 맛없게 느껴지지 않을까...
기우였다.
그런데 서울올라와서 서울 버거킹에서 킹치킨버거를 먹었는데... 다르다. 버거킹이면 전국이 다 똑같은게 아닌가 보다.
경주에 갔다면 꼭 버거킹을 들러서 서울의 버거킹과 비교해 보길 추천한다. 더 맛있다.
간식으로 먹으려고 밤늦게 왔다가 배불러서 바로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숙소도 가깝고... 주차걱정도 없고... 영업마감까지 시간도 좀 있고... 그래서 핸드폰 좀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경험상 경상도가 그리 음식이 맛있고 그러지는 않다. 개인적인 편견이겠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면 그만큼 맛있을 거라는 생각은 경주에서는 굉장히 위험하니까 조심하길...
특히 가게 임대료가 갑자기 상승해서 그럴수밖에 없는 것인지... 무슨거리라고 불려지는 그곳에서의 식사는 정말 비추다.
세번을 먹었는데... 몽땅 꽝~
특히 사진이쁘게 나오는 곳 특히 조심... 사진에 취해서... 또는 음식 모습에 현혹당해서... 음식 맛을 착각하는 것일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 많이 걷고 체력소모가 많아서 하루에 네끼씩 먹었는데...
그나마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다.
역시 깨달게 된 건 맛집투어는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