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만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소리살(항정살)과 가브리살(가오리살) 전문점입니다.
삼겹살, 목살도 있긴 한데 이거 드시는 손님은 거의 없죠.
돼지 한마리 잡으면 반근이 채 안 나오는 귀한 부위들이라 모소리살은 천겹살, 가브리살은 황제살로도 불립니다.
돼지 특수부위로 유명한 <못이저>, <삼각정>, <조대포> 등에 비해 연륜은 짧지만 고기 퀄도 좋고 서비스나 가성비는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
김치와 양파장 소스의 첫 맛으로 내공을 딱 감지할 수 있구요, 후식 된장과 김치찌개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기로 꽉 찬 배 안으로 밥 한공기 다 밀어넣게 되는, 과식을 조장하는 아주 나쁜 식당입니다.ㅠㅠ
커피는 1901년에 지었다는 건물에 있는 <충정각>에서 마시겠습니다.
1. 일시 : 9월 6일 목요일 7시
2. 장소 : <고릴라> (2/5호선 충정로역 9번출구 1분 거리)
3. 회비 : 20~25천원
4. 인원 : 6~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