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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마라톤대회
- 일시 : 2015. 2. 15(일) 10:00
- 장소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 주최, 주관 : 마라톤타임즈, 뉴시스헬스
2015. 2. 15(2월 셋째 주 일요일)...
오늘은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는 올해가 11회째입니다.
풀, 32km, 하프, 10km코스 등 이번 대회는 대제국 국가였던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드넓은 만주벌판을 누비던 고구려인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만 2,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고구려(高句麗, 기원전 37년 ~ 668년)!
고구려는 기원전 37년에 부여 왕자라 전해지는 주몽(추모)이 건국하였습니다.
부여 및 북방지역의 한군현(漢郡縣)과의 투쟁 속에서 성장하였고, 산간지대에 위치한
고구려의 지리적 사정으로 인한 부족한 식량 사정과 부족한 논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비옥한 영토를 정복하는 적극적인 정복 활동과 한 군현을 공격하는
대규모 정복전쟁을 벌렸으며,
한국의 고대 국가로, 백제, 신라와 함께 삼국 시대의 고대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지역적으로는 현재의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약 705여 년 동안 지배했던 국가입니다.
고구려는 전성기 때에 압록강을 중심으로 한반도 북부와 중부 전역,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린 성 전역, 랴오닝 성 대부분, 헤이룽장 성 일부, 내몽고 일부, 러시아의 연해주
일부까지 지배하였습니다.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Koguryo Marathon Festival)...
2002년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고구려사 왜곡 등 동북공정 논란에 맞서 우리 역사를
바로 인식시키기 위해서 2005년도 첫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고구려 역사에 대한 무관심속에 진행된 중국의 동북아공정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내빈으로 참석하여 축사를 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11번째 개최를 축하하면서 고구려인들의 상무적
기질을 전승받겠다는 각오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고려대 의과대학 박길홍 교수는 "고구려를 중국의 변방민족 중 하나로 귀속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고구려의 기상을 되새기며 본 대회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습니다.
10:00 시 정각!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출발선의 출발신호가 울려 퍼집니다.
출발의 흐름에 따라 주경기장 북 직문을 빠져 나가는데 위에 프랑카드가 보입니다.
오늘 고구려대회에서 시각장애인 최초 풀코스 200회에 도전하는 김미순(김효근부부)의
완주기원 문구가 감격을 받으면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낍니다.
“~ 시각장애인 최초 풀200회 완주한 김미순,
~ 그 잡은 손끝까지 놓치 않은 김효근... 사랑합니다~“
한강 둔치 주로코스를 진입하면서 좌회전입니다.
한강 둔치 코스를 달리니 감회가 스쳐 옵니다.
이 주로는 마라톤 입문 후 2004년 서울마라톤에서 첫 풀코스를 완주한 코스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한강 둔치 주로코스를 즐겁게 달립니다.
漢江!
한강 본류의 길이는 514㎞이면서 태백산맥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서울특별시를 동서로 흘러 황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입니다.
길이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 압록강·두만강·낙동강 다음의 네 번째입니다.
한반도 중앙부의 평야지대를 흐르는 한강 하류 지역은 고대부터 문화 발달의 터전과
비옥한 땅으로 삼국시대부터 이곳을 점령할려고 전쟁이 치열했던 곳입니다.
서울 강북과 강남을 잇는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를 지나니 1970년대
후반 가수 혜은이가 불러서 유명해진 ‘제3한강교’의 주인공 한남대교가 나옵니다.
반포대교를 지나고 반포 나들목에서 100m정도 전진하니 10km가 보입니다.
몸 상태가 양호하여 가볍게 통과합니다.
하프반환점을 지나서 동작대교, 한강대교를 지나서 한강철교 밑을 통과할 때는 KTX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원효대교를 지나고 마포대교를 향할 때 우측의 한강공원 여의도 이벤트광장이 보입니다.
이곳이 내가 첫 풀코스를 달렸던 서울마라톤 풀코스 출발점입니다.
첫 풀코스를 달렸던 추억의 7회 대회의 2004. 3. 7. 11:00...
마라톤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막 달려서 첫 영광의 완주(기록-03:36:23초),
어느 덧 시간이 흘러서 현재는 마라톤 12년차입니다.
마라톤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무릎의 부상을 당하고 보니 너무 힘이 들고 마라톤이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광화문마라톤모임 페이싱팀원 입성 후 메이저대회에서 많은 봉사를 하여 자부심과
보람,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몸 상태가 너무 불량하여 아쉬움만이~~~
그 시절이 정말로 그립습니다.
빨리 풀코스 100회만 완주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 고구려대는 지금까지 6번 출전하였는데 특히 5회(2009)대회에서는 페이스메이커로
봉사를 한 전력이 있습니다.
마포대교와 서강대교를 지나서 여의도 서쪽지점 Full 1차 반환점(19km)을 양호한
상태로 돌았습니다.
이제는 역순으로 골인점을 향해서 달립니다.
반포대교부근 인공섬인 세빛섬(세빛둥둥섬)이 보입니다.
세빛섬(세빛둥둥섬)!
이 세빛섬은 2011년 준공했지만 3년이 지난 지난해 10월 15일에야 운영을 시작한
인공섬입니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천995㎡ 규모이며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목적 수상컨벤션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 섬 중 가장 큰 가빛섬은 콘퍼런스, 패션쇼, 결혼식이 열리는 700석 규모의 수상
컨벤션센터로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고,
채빛섬은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1천700명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동호대교 부근 풀코스 31km 이정표를 지나서 달립니다.
무릎부분에 묵직함이 느끼면서 피로감이 엄습해 옵니다.
참고 달리지만 힘이 많이 듭니다.
힘차게 잘 달리고 있는 달림이들이 진정으로 부럽습니다.
가볍게 깨끗한 폼으로 달리고 있는 두 명의 달림이,
상의복장 뒤에 ‘마라톤사관학교’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마라톤사관학교라고 하니 겁나네,
그러면 우리 꼬꼬들도 마라톤 사관학교를 만들면 어떨까(?),
신귀용, 류성룡, 김재문, 정하근, 김현규, 김은식, 강선기, 강성구전회장, 등의 고수
들로 구성하면 될 것 같은데...
닉네임이 헐레벌떡인 달림이는 어깨가 전혀 흔들림 없이 잘 달리고,.
건국에이스팀 2명도 힘차게 뛰어나가고,
날으는 꼬꼬 류성룡대감은 열심히 사진 봉사 하면서 달리는 모습이 아름답고,
63토끼 4명(남2, 여2)은 무리지어 달리며 단합을 과시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달림이를 안내하는 해피레그 회원들의 봉사정신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달리자! 기쁨을 주는 사람들의 가톨릭 마라톤 동호회원,
풀코스 200회 완주하는 김선기, 이한구달림이를 격려하는 휘문고 동문마라톤회원들,
특히 이번 대회에서 1급 시각장애인 최초 풀코스 200회 완주의 주인공 김미순(김효근)
부부에게 존경심을 표합니다.
35km를 통과하니 마의벽입니다.
다리도 무겁고 정신적으로도 힘이 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걷고 싶지만 속도를 줄여서 달리니 양재천쪽으로 우회하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양재천(良才川)
양재천은 길이 18.5㎞로 경기도 과천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구를 북동류하여
한강의 지류인 탄천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옛날 과천현에 속한 양재동은 삼남(三南)으로 통하는 양재역이 있어 양재동이라
하였는데 속설에는 "쓸 만한 인재들이 모여 살아 양재동(良才洞)“이라 했으며,
양재천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을 관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Full 2차 양재천 주로코스 반환점 39km를 돌았습니다.
이제는 천천히 걸어도 완주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거친 숨을 쉬면서 골인점을 향합니다.
마라톤!
마라톤은 누구나 별다른 장비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스포츠인 동시에, 인내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흔히들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합니다.
인생이 굴곡이 있듯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고, 혼자서 한 걸음 한 걸음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전진 속에 결승점까지 1km를 남았다는 입갑판이 보입니다.
힘들어도 전혀 힘들지 않는 표정을 지으면서 전진합니다.
드디어 주경기장 북 직문에 진입하였습니다.
골인 점 사진 촬영사들을 의식하면서 손을 들어 흔들면서 힘차게 달립니다.
드디어 결승선 통과 ~~~삐~~익~~~
보관물품을 수령한 후 설치되어 있는 꼬꼬부스로 왔습니다.
띠마라톤동호회는 57닭띠마라톤이 띠마라톤의 큰(大)형님입니다.
57닭띠 부스를 비릇하여 58개띠, 59돼지, 60쥐띠, 63토끼, 64용띠, 67양띠, 68잔나비
등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꼬꼬가 띠마라톤의 큰형님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밝은 사회를 향한 건전한 마라톤생활화
에 앞장서고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꼬꼬친구들은 처음으로 만났다하여도 정감이 갑니다.
급식먹거리에서 간단히 먹고 전주의 성룡, 인후꼬 등 셋이서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부근의 사우나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목욕탕에서는 성룡꼬와 나는 빠른 동작으로 목욕을 하는데 인후꼬는 높은 자리에
올라서 인지 뮌가 다릅니다.
전주시의 그 유명한 온고을마라톤클럽 회장님으로 취임해서 인지 목욕도 근엄하고
중후한 품격으로 세밀하게 목욕을 합니다.
역시 감투가 높은 사람은 일반인과 무언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모임 장소인 ‘불타는 생삽겹살 신천지점’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 뒷풀이 모임은 15:00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참석 총인원 21명(백태식회장의 반달 4명 포함) 이었습니다.
백태식회장 꼬꼬의 인사 후 “꼬꼬~꼬꼬~(((힘)))!”
왕영민 총무꼬꼬 인사 후 “꼬꼬~꼬꼬~(((힘)))!”
사진 봉사의 천사 류성룡꼬꼬 인사 후 “날으는 꼬꼬 ~ (((힘)))!”
성룡꼬가 모악산에서 후배등과 셋이서 채취한 냉이의 맛이 죽여줍니다.
꼬꼬모임 뒷풀이 때 먹을려고 깨끗이 씻어서 가지고 온 마음에 감동을 받습니다.
참고로 마라톤대회 사진 봉사의 주인공 성룡꼬가 4월 12일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
에서 개인 풀코스 200회를 완주하게 됩니다.
닭띠마라톤에서 단체로 참가하기로 하였으니 꼬꼬가족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꼬꼬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공통점은 모두가 정이 많다는 사실...
닭띠마라톤 2기 내각(백태식회장, 왕영민총무)!
꼬꼬모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백회장님, 왕총무님... 감사합니다.
백태식회장님은 닭띠마라톤 태동 초창기 총무로서 강성구 전회장님과 닭띠 활성화에
기여한 큰 공적이 있습니다.
고향으로 내려오는 차량예약관계로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꼬꼬 친구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식당을 나섭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 날으는 꼬꼬 (((힘)))! ”
“ 57 닭띠마라톤클럽 파이팅!!! ”
꼬꼬가족여러분!
이번 주는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원단-元旦)“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복의 양띠(乙未年) 해를 맞아서,
가족 모두가 밝고 힘찬 소망으로...
모든 행복들 마음에 담아서,
새날의 축복과 희망이 있기를 빕니다.
슬픔과 괴로움은 떨쳐버리고,
기쁨과 행복으로 한 아름 가득히
가슴에 소망을 담아,
힘찬 내일을 향해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고...
원하시는 꿈과 희망이 만사형통하기를 빌면서,
작고도 소박한 제 마음을 전해 봅니다.
항상 健康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 설날을 맞이하여 꼬꼬 가족 모두 " 福 "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만나서 반가웠고 명절 잘 보내고 혼사도 성대하게 잘 치르시게~~~~~~~
언제난 수기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날으는 꼬꼬님들 다시한번 새해복 많이 많이 받으시오.
역쉬!노영꼬 수기는 나의 심금을 울린당게 내맘이다 후련하고 맴이 징허네~만나서 반가웠고 한잔술 부딧히면 이야기꽃 그렇게해도 못다했네~언제함 그런시간 또 있것지새해 복 많이받고 건강하시게^^^
언제나 그랬듯이~~
노영꼬의 수기는 컴퓨터~~
어찌 그리 기억력이 뛰어난지~~
즐겁게 잘 읽었다네, 땡큐!!
역시.. 노영꼬가 닭장의 대단한 문장가.
땡규. 노영꼬
고구려역사 후기글 정말 간명깊게
즐감나게 잘봐다요 닭장 언제같이 대회모임 함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향가는길 안전운행 하시고 가족과함께 행복한 즐건명절되시길,
역싀 명퓸후기는 머가 달라도 다르고만
난 근엄하고 중후한게 아니라 동작이 떠서 그래ㅎㅎ
그래도 2주전에 놓고 갔던 세면백은 찾엇자녀ㅎㅎ
수고 많았네
노영이 수기글은 한편의 깊이있는 역사글이다.
마치 내가 뛰는 기분을 느끼며 읽었고 가물가물한 역사를 실감했네. 나도 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