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코스 제주도 최고의 여행코스는 과연 어디일까요? 물론 ‘단 하나의 코스’를 뽑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이겠지만, 여러 곳을 뽑아도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다섯 손가락 안에 반드시 포함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 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코스인데요! 제주 최고의 등산코스인 한라산 성판악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 해 볼까 합니다. 항상 마음만 정상에 올랐던 한라산 등산코스인데요! 높이가 1,950m에 달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 중의 산입니다. 한라산은 제주도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도여행지 어디에서도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그 덕에 한라산 등산코스도 총 7개의 코스나 된답니다. 하지만,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탐방로는 2곳 뿐인데요! 나머지 탐방로는 휴식기에 들어가
있어 백록담까지는 오르지 못한답니다.
한라산에 올랐다고 말하려면 백록담까지 밟아야하는데, 현재로서는 한라산 등산코스 중 정상인 백록담에
갈 수 있는 코스는 한라산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입니다. 그 덕에 두 코스의 인기가 많은 편이죠! 특히나 성판악코스는 제법 완만한 편이라 무난한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성판악코스는 편도 9.6km 이며, 관음사코스는 편도 8.7km이나, 체력 소비는 관음사코스가 훨씬 심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라산 등산코스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라산 성판악코스를 통해 관음사코스로
내려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하면, 백록담까지 편도 4시간30분 정도 소요 되는데요! 새벽에 출발하셔도 돌아 오시면 밤이 되는 제주도여행 코스죠!
여름철 기준으로 오후 1시면 해발 1,540m에 있는 성판악코스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길을 차단합니다 산이 워낙에 높고 소요시간이 길다보니,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코스마다 지정 시간
이후에는 산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성판악 입구에서 진달래대피소까지는 3시간이 걸리니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하겠죠!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등산코스! 빼곡한 숲길로 차분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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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은 꼭 정상인 백록담에 오르리란 굳은 결심을 하고 앞으로 나아 갑니다. 등반 통제 시간에 걸리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움직일 수 밖에 없겠죠?
이곳의 나무와 돌들은 유난히 굳센 느낌입니다 다시금 서둘러 걸음을 재촉합니다. 한라산은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으로 불리우기도 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주변 숲을 벗삼아 걷다 보니, 어느덧 해발 900m까지 올랐습니다! 해발을 알려주는 비석을 만날 때마다
반가운데요! 한라산 성판악코스의 시작점인 성판악휴게소의 높이가 해발 750m의 높이를 끼고 있기 때문에
제 다리로 오른 건 얼마 안 된답니다.
이곳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의, 살아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뛰노는 노루까지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생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한라산 등산코스! 해안 지대 쪽에는 폭포와 주상절리 등 화산지형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고,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 온대, 냉대 등 1,800여 종에 달하는 고산식물이 자생하며 식생의 변화가 뚜렷한 곳인데요! ‘시간에 민감한 자연’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봄에는 철쭉·진달래·유채 등의 아름다운 꽃! 여름에는 무성한 녹음과 짙은 초록!
가을에는 눈이 시리도록 붉은 단풍! 겨울에는 설경과 운해가 절경을 만들어내는 제주의 상징
한라산 성판악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상당한 양의 삼나무들은 1970년대에 심었다 하는데요. 최근엔 곶자왈 숲의 재생을 위해 제거하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래도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삼나무숲을 지나면, 해발 1,140m에 위치한 성판악코스 속밭대피소가
나옵니다 성판악입구에서 부터는 4km가 조금 넘는 거리에 있는데요! 거리는 멀다고 할 수 있으나,
너무도 평탄한 길로 안내하는지라,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는 속밭대피소입니다.
지금까지의 한라산 등산코스가 시시했다면, 이제부터는 슬슬 본질을 나타내는 지역인데요! 등산으로 다져져 있지 않은 체력이라면, 이제는 실체를 드러내는 시점이 바로 이곳 부터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오르고 오릅니다. 살짝 지쳐가기 시작할 쯤 사라오름 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가볍게 휴식을 취하면서 복장을 재정비할 수 있는 사라오름은 휴식기에 들어 갔다가 16년만에 문이
다시 열린 오름입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운동도 하면서, 몸에 쌓인 노폐물과 묵혀두었던 스트레스를 날린다고
생각하니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이래서 한라산에 오르는거겠죠!
한시라도 바삐 백록담을 보고 싶은 마음에 사라오름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금방 둘러보실 수 있으니 사라오름도 관람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특히, 비가 지나 간 후에 한라산 성판악코스로 등산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사라오름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겁니다. 사라오름은 제주도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인데요! 비온 후에는 많은 물이 사라오름에
가득히 담아 있는 장관을 보실 수 있답니다.
한라산 성판악코스 입구에서부터 사라오름까지의 거리는 편도 5.8km인데요! 2시간에서 2시간30분 정도면 이곳까지 오르실 수 있습니다.
완만한 편인 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코스가 이렇게 힘들면 관음사코스는 어떻게 올라갈지 궁금해졌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생각하고 왔다가 예상보다 힘든 산길에 된통 혼났습니다. 절대 등산화가 아니라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발에서 올라오는 피로가 범상치 않습니다.
등산코스의 현위치를 알려주는 고마운 안내판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13시 이전에는 도착을 해야 백록담에 올라갈 수 있다는 거 절대 잊으시면 않되죠! 한라산의 정산을 향해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수록 어떤 절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기대가 넘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고개를 돌려 맞이하는 모든 것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는데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 드려야 하나? 정말 고민되네요!
한라산이 주는 풍경에 심취한 나머지 정신없이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진달래밭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젠 잠시 숨도 돌릴 겸 이름 모를 들꽃 좀 감상해 보시겠어요?
한라산 성판악코스 시작점에서 약 3시간 만에 해발 1,540m에 있는 마지막 쉼터인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올라왔는데요! 여기서 한숨 돌리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이라는 칭호를 얻은
사발면까지 드신 후 화장실까지 해결 하시고 백록담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부터 보이는 한라산의 절경은 절경이 아닙니다. 신이 선물한 비경이죠! 모두 합성된 그림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짧은 제주도여행 코스로는 다소 무리가 있는 한라산 등산코스 지만, 만약 이곳에 오르셨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제주도여행 성판악코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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