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새📢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하신다
📣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5년 1월 7일 화요일입니다. 시편 오십 일편, 17절 말씀입니다.
17절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아멘
' 옛날 엿장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만남니다.
어릴 적 추억 중에 달달한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엿장수에 대한 추억입니다.
엿장수가 엿장수 전용 가위로, 철커덕철커덕 소리 내면서 골목길을 지나가면, 사람들은 가위 소리를 알아듣고 고물을 갖고 나옵니다. 옛날 시골에서, 고물의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빈병이나 이런저런 쇠붙이나, 못쓰는 양은 냄비나, 부러진 놋숟가락이나 놋그릇 등이 전부입니다. 좀 더 훗날에는 어머니나 할머니가 머리 손질하고 모아둔 머리카락도 엿과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머리 빗는 것을 곁에서 보노라면, 엿이 항상 떠올랐습니다.
엿장수를 찾는 주 고객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엿과 바꿔 먹을 수 있는 고물을 어쩌다가 줍게 되면, 구석에 몰래 감추어둡니다. 그때부터 엿장수를 엄청 기다리게 됩니다.
엿장수들이 좋아하는 고물 중에 단연 최고는 총알 탄피였습니다. 우리 고향은 육이오전쟁 때에 그 유명한 포항 영천전투 지역인지라, 산에 가면 탄피를 주울 수가 있었습니다. 산에는 탄피뿐만 아니라, 터지지 않고 붉은 녹이 쓴 채로 굴러있는 수류탄이나 박격포탄 등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불발탄은 잘못 건드리게 되면 폭발하게 되어 큰 사고가 납니다. 학교에서는, " 불발탄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로 만지지도 말고 동내 동장님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신고하라 " 하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도 이런 불발탄 사고가 내가 초등학교 다닐 적에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죽은 아이는 없었지만, 몇 명이 큰 부상을 입었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폭발사고 때문에 " 탄피 줏으려고 산에 가지 마라"하고 선생님은 말씀하시지만, 남자아이들은 달달한 엿의 맛을 알기에 선생님 몰래 탄피 줏으려고 산에 가기도 했습니다.
옛날 시골에서는, 돈을 주고 엿을 사 먹지는 않았습니다. ' 엿 하면 고물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었습니다. 엿장수가 받아주지 않으면 고물들은 버리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머리 빗고 모아둔 머리카락 역시 엿장수가 받아 주지 않으면 처치하기도 곤란한 쓰레기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엿장수는 고물을 반갑게 받아주고 달달한 엿을 몇 가락 씩 주었으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엿장수는 반가운 사람이며 기다려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비유하자면 엿장수이십니다.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 하셨습니다. 폐기처분해야 할 고물 같은 인생들을 예수님은 부르러 오셨습니다. 시편 말씀에는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집안 구석 구석을 아무리 둘러봐도, 고물이 집에 없자..., 엿은 먹고 싶고..., 그래서 엄마가 설날에 꺼내 쓰려고 반들 반들 광을 내서 찬장 맨 위 칸에 얹어둔, 놋대접을 엄마 몰래 꺼내와 엿장수 아저씨에게 " 엿 주세요 " 했다가, 엿장수 아저씨에게 혼이 나는 것도 봤습니다. 엿장수는 고물만을 받습니다. 고물을 갖고 오면 달달한 엿을 뭉텅 끊어서 줍니다.
상한 심령은 죄를 깊이 통회하는 심령입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고 가슴을 치는 심령이 상한 심령입니다. 이 상한 심령을 꺼내어 예수님께 " 예수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를 정죄하지 않으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 하고 주님 앞에 나가면 주님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로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하날새 성도님들께 구합니다. 상한 심령을 받아 주시는 예수님께 숨길 것 없이 내 모습 그대로 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예수님은 그를 멸시하지 않으시고 받아 주십니다. 할렐루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구원을 받았음에도 연약하여 죄을 범 할 때 있습니다. 고물과 엿을 바꾸어 주듯이, 하날새 가족 중에 누군가가 연약하여 넘어졌을지라도 상한 심령으로 또한 통회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엎드릴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