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상에 관한 글을 써보려한다. 언제까지나 핑계겠지만 이번 주는 수행평가와 대회 과제 제출이 주르르르 모여있는 일주일이었다. 그리고 또한 이번주에 읽고 글을 써야하는 책을 못 찾기도 했다. 그냥 되게 바쁜 일주일이었다.
월요일은 한글 날 대회 프로젝트 제출일이였다. 다행이 그전에 끝내놓아 선생님께 보내면 되었다. 화요일은 특별한 건 없었던 것 같다. 사회 수행평가를 제외하면... 수요일은 수학 수행평가가 있었으며 영어회화 수행평가도 있었고, 독도의 날 프로젝트로 마무리해야했다. 목요일은 독도의 날 프로젝트를 제출하고 더불어 금요일까지 제출인 영어 토론 대회 원고를 작성해야했고,금요일은 영어 논설문 수행평가와 영어 토론 대회 원고를 제출했다. 그 외에도 문제집 혹은 학교 숙제들로 바빴다. 특히 기억나는 오늘(금) 일을 더 풀어보겠다.
일단 선생님의 시간 변경으로 아침부터 학교에 가서 영어를 3시간 동안 했다. 그니깐 3 교시 동안 영어만 했다. 뭔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이상했지만 그래도 2교시는 빼고 놀았기에 괜찮았다. 그러고 나니 중국어 시간이였는데, 이번에 또 수행평가를 한다고 캐릭터를 만들어 대화하는 영상을 중국어로 만드는 것이였다. 다행이 파트너가 있었지만 국경절이 끝나고 바로 발표라 또 쉴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요기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10월 8일까지 쉬는 날이다. 하지만 숙제와 과학 PPT 와 중국어 과제를 보고 너무 하기 싫어졌다. 아무튼 그러고 나니 음악시간 이었다. 생각 해보니 음악도 쉬는 날이 끝나면 바로 가창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점심을 먹고 수학시간이 끝나니 동아리 시간이였다. 오늘은 우리 학교에서 동아라 시간에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농구 배틀이 있어 수업하지 않고 2시간동안 친구들과 농구만 봤다. 조금 지루했지만 나름 농구 시합이 재미있었다.
요즘 학교에서 이렇게 지내면서 6학년때와 수업이든 친구들이든 모두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더 바빠지면서 친구들의 관계도 오가고, 확실히 여기 온 뒤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냥 나는 지금의 나대로 살고 있는 것 같다. 뭔가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해도 신경 쓰이는 건 정상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일주일 넘게 쉬는 날이라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