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
초보 어흥입니다.
이번주말 부서 직원들과 홍천강 아르카디아 팬션으로 워크샾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견지를 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망과, 견지를 하고 싶어하시는 몇몇분들이 계셔서 홍천강으로 정했습니다. ㅎㅎㅎ
처음 하시는 분들과 같이 가는거라 카페의 글들을 보다가, 썰망과 흘림에 관해서 문의 드릴께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썰망 사용법을 모릅니다.
제 선배님께서 흘림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배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카페의 글을 보니 썰망을 사용하는 조사님 옆에 가서 흘림을 하면 큰 실례라는 글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생각을 해 보면 썰망을 사용하면 물고기들을 모아 근처에서 입질이 올 확율이 높은데 옆에서 흘림을 하면 모여있는 물고기가 흩어진다고 해서 실례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맞는지요?
아직 초보라 다른 선배님들과 같은 여울에 서 본적이 없지만 흘림만 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이번주에 부서 직원들 몇분도 입수를 하여 같이 견지를 할터인디, 혹시 먼저 계시는 선배님께서 기분나빠 하실까봐 걱정입니다.
명쾌하게 답변 내려 주셨으면 합니다.
ps. 혹시 이번주말 시커먼 남정내들이 아르카디아 팬션앞에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것들을 보면 넓으신 아량으로 웃어넘겨 주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http://cafe.daum.net/yeoullove/CFPS/27 여기로 가시면 썰망에 대해서... 견지채&기술 15페이지에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썰망 사용법은 잘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yeoullove/CFPS/472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홍천강 처럼 여울이 좁아서 많은 분들이 설 수 없는 경우 여울에 먼저 서 계신 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네.. 덕이님의 글을 보고선 이 글을 올렸었습니다. 어디든 먼저 가서 인사드리면 싫어하지는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추억 만드는 워크샾 되시고 많은 조과도 있으시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초보고 다들 초보라 조과는 기대 안하고 있습니다. 피라미만 몇 마리 잡았으면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덕이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저도 일요일 개야리 갈랍니다 손맛 많이보세요 ㅎㅎ
강견지 선배님 다음주 주말에도 개야리에 짐승들끼리 일박이일로 갈터인데 꼭 뵙고 가르침 받고 싶습니다.
예의를 갖추시면 이해하시겠죠
넵..... 제가 먼저 예의를 갖추겠습니다.
ㅎㅎ저는 이번일요일에는 개야리 다음수요일은 소매곡리쪽으로 다녀오고 다음 일요일은 생각해보겠습니다 차량정체가 짜증나서ㅋㅋ~잘다녀오세요
넵 선배님 저는 다음주 토요일부터 있을겁니다 꼭 만나뵙고 가르침 부탁드니다
이글을 읽고 한참 생각해 봤는데 참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주장을 세우자니 상대방이 속상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어주자니 내가 속상하고 정말 어렵네요! 양보와 배려가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내가 속상한게 좀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진짜 어렵구만요!
배려와 양보가 우선이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뿌림과 썰망 둘다 사용하는데 별 영향을 못느꼈습니다. 하루종일 썰망앞만 뒤진다면 영향을 줄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이 더 많을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가 썰망과 뿌림 둘다 못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ㅋㅋ
견지에 빠지니까 헤어나기가 힘듭니다. ㅎ ㅎ 저도 언능 초보 면하고 싶습니다.
전 여울이 깊고 물살이 세고 긴여울이면 썰망을..반대로 여울이 짧고 갑자기 넓은소를 만나 물살이 죽고 바닥에 큰 바위가 많은 곳은 뿌림을 선택합니다.
결국 물의 양과 선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
뿌림은 흘러간 깻묵이 모여있는 곳을 노리는 기법이고, 썰망은 지형상 모이기 힘들거나 너무 멀리까지 가는 경우에 인위적으로 깻묵이 모여있는 곳을 만드는 기법이라 생각합니다..아르카디아 여울 끝부분에 서신다면 두번째에 해당되어 개인적으로 뿌림이 유리하다 생각하고요 뿌림으로 물살이 죽는곳 바위를 넘기자 마자 계속 입질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필드에서 꼭 뵙고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눈팅족선배님의 조행기에, 물고기가 참 귀하지 말입니다~! ㅎㅎ
앗.선배님조행기 보러 갑니다.
엇 들키겠다 ㅋㅋ
대충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자기 방식대로 해서 잡는거지, 규칙 만들면 서로 힘들어 집니다. 줄만 안엉키게 좀 떨어져서 낚시하면 될 듯 싶어요.
필요 이상으로 신경쓸 필요가 없으시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여백님 ~화이팅 저두같은생각
여백님이랑 줄 몇번 엉켰었죠. 죄송합니다. ㅋㅋ 잉어가 뭔지.
명쾌한 정답이 여기있네요!!!!ㅎㅎㅎㅎㅎ
그 여울에서만 견지하고 있는 레노바레입니다.(?)
괜한 걱정일 것 같은데요.
어흥 하시니 장항리 여울은 무서워서 비켜 가겠네요.ㅋ
그 여울의 많은 경험이 왔다갔다 해서 좀 적다가 말았습니다.
그냥 어흥님 하시던 대로 하시면---ㅎㅎ
좀 팁을 드린다면 작은 여울이라 여러명 서기 어렵다는 것,
바위가 많아 밑걸림이 심한 여울,
그래서 수장대 박을려면 진이 빠진다는 것---
괜히 여울이 그리워지네요.
즐거운 견지 되시구요.ㅎㅎ
선배님의 후기는 벌써 정독하였습니다.ㅎ ㅎ 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희빈입니다. 모든지 정답은 없지만 제 경험강에 비춰볼때 계절의 영향과 수온에 영향에서 설망과 흘림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봅니다, 수온이 낮으면 고기들 활성도가 낮기에 그리고 설망에 묵이가 찬 수온으로 뿔려서 잘 빠져나가질 못 합니다, 그러기에 가루깻묵을 바로 물에적셔 집어를 시키는게 더 효과적이죠~ 모든 스포츠 및 일상생활속에서도 지켜야 할 보이지는 않지만 양심상의 규칙들이 몇 가지가 있겠죠~ 예를 들어 웃 어른들을 보면 먼저 인사를 하는 예의 및 노인분들에게 자리양보하기 등등 말이죠~ 견지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괜히 다른분들이 먼저 들어가 수장대 박고 견지하는곳에 아무말도? 없이
희빈 선배님의 가르침 정말 감사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이렇게 장문의 글로 초보를 인도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선배님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견지인이 되기전에 인간됨을 가지라는 말씀으로 듣고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툭 들어가 밑에다 수장대 박고 견지하는 것과 먼저 양해를 구하지않고 예를 들어 먼저오신 분이 설망치는데 흘림하는 경우등등 모두가 말 한마디면 다 이해되는것들 입니다. 좀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늦게 왔으니 그냥 저같으면 구지 그쪽에 안스고 다른여울 갑니다. 이해하신다면 더 좋지만요^^;
견지에서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들은 < 필자 생각> 폭넓게 날씨: 갑자기 맑았다가 비구름 및 먹구름으로 바낄때 이럴때 고기들 입질이 뚝 끊길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저기압에서 고기압으로 바낄때는 좋습니다^^* 2, 수온: 지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등등은 외부 기온에 민감하게 살아가죠? 하지만 변온 동물인 물고기들은
수온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곡우를 기점으로 누치들이 가리를 준비하는데 예 : 수온이 낮은 남한강 및 북한강은 한여름에 가리를 시작합니다. 홍천강은 슬슬 시작했겟네요. 이와같이 이런시기에도 가리시기도 정황을 보며 여러 상황에 맞쳐 강계여울을 선택한다면 두루두루 손맛을 보실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것들이 다 수온의 영향이 크겠지요
3, 집어<운영방법> : 아무리 좋은 견지꾼도 어복이 많은 견지꾼도 집어스킬 및 그 여울에 맞는 집어 운영방법이 안맞다면
조과면에서 크던 작던 차이를 보일거예요. 설망의 크기가 크다가 더 잘잡는것도 아니고 작다고 더 못잡는것도 아닙니다.
흘림깻묵을 더 많이 쏟아부엇다고 더 잘잡히는건
아닙니다. 모든지 그 상황에 맞도록 적절하게 운영하셔야 합니다. 이런것들을 글로 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경험과 경험이 쌓이신다면 100% 공감하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수온이 낮은데 설망쓰는건 특히 겨울에 접어든 시점에 말이죠, 더불어 센 여울에서 흘림은..치명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깻묵과 덕이가 안착되는 시점이 더 길기 때문 입니다.
위의 눈팅선배님의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눈팅선배님은 경험이 많은 선배님 이십니다 ㅡㅡㅎㅎㅎ
4. 채비운영: 채비운영에 정답은 없지만 그 여울의 상태에 따라 황동추 및 편납의 무게를 조절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흘림이면 집어되는 시점을 파악하여 근사치의 비거리에 맞춰
채비를 운영하셔야합니다. 설망은 거기가 확실하죠 그렇다고 설망앞에만 고기들이 집에되는건 아닙니다. 여기서도 좀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필자는 경험에 비춰말씀드리는 것 뿐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설망의 구멍의 크기~! 설망의 깻묵의 쪼갠 굵기 및 깻묵의 상태~! 깻묵의 상태란? 깻묵을 뽁아서 짠거와 쪄서 짠 찐깻묵이 잇는데 볶은 깻묵은 겉 보기와 달리 물에 둥둥 뜨거나 금방 풀어집니다. 누치들은 고소한 냄새를 맡고 오는게 아닙니다.
깻묵의 우유빛 진액 그게 찐깻묵인데 볶은 깻묵보단 냄새가 약간 덜하지만 찐깻묵의 특유한 진한 향..쩐내가 아니라 들깨 본연의 냄새를 맡고 오는거죠~ 덕이는 시각적인게 많다면 깻묵은 후각
적인게 많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길게 썼네요~ 아직 미흡한 필자지만~그래도 초보분들 입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이 길었습니다. 기타 등등 많지만~ 짧게나마 도움드립니다.
저를 떠나서 저보다 더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과 많이 친하게 지내시면 좀더 디테일한 도움 많이 받으실거예요~ 예를 들어 잉여백님에게는 잉어강좌를?? 눈팅선배님에게는??자유의 영혼 견지를???ㅋㅋㅋ 덕이선배님에게는??
과학적 실험적 견지를~~ 등등요 ㅎㅎㅎ 아~ 수정요~ 춘추대장님에게는 견지대를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19 17:31
어른대접 받으려면 행동을 어른스럽게 해야지 세상은 나이로 사는게 아니라 생각함~여울에서 너무 많이 접하다 보니~ 두서없이 올려 봤습니다 실례가 되었으면 죄송합니다 건강하세요
아니 미흡한 필자가, 왜케 장문의 글을 씁니까~! ㅎㅎ 쉽게 대충 좀 하자구욧~ 줄만 안엉키게 좀 떨어져서 뭘 하든, 다 자기맘이걸랑요~!
죄송합니다 나이먹어서 주책부려서ㅎㅎㅎ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 어흥님이 좋은 안주를 보내주니 카페 분위기 넘 좋습니다~공유하면서 우정이~ㅎㅎㅎ
강견지선배님께 쓴 댓글이 아니라, 미흡한 필자 희빈님께 쓴 것입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게 써놔서 견지할 맘도 사라지겠네요. ㅎㅎ
저한테 한 소리 맞네요 ㅎㅎ 여백님은 저의 1등급 안티이십니다 ㅠ
ㅎㅎㅎ여백님이?희빈님에게 올린거 알고 있어요 두분 친하잖아요 제가 글을 올리고나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사실 여울에서 젊은 조사님들은 예의가 있습니다 저의 같이 나이먹은 꾼들이 가끔은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는것 같아서 좀 짜증나서ㅎㅎ~~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