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백화점 형 쇼핑몰을 겸한 초대형 멀티플렉스(개봉관)가 건립중이어서 충남 서부지역의 새로운 상권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시행사인 (주)디앤엠은 서산시 동문동 314-1번지 일대 3176㎡(961평)의 대지 위에 충남서부 최대의 복합아울렛상가 ‘현대타임스퀘어(구 서산 타임 몰)’를 신축중으로 지난 13일 분양 홍보관을 오픈했다.
현대 계열사인 현대 RNC건설(대표이사 곽동술)이 책임준공하고, 대한토지신탁(주)에 담보신탁, 광주은행이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현대타임스퀘어는 올해 10월중 준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2만 2948㎡(6942평)에 지하 4층, 지상 9층 등 총 13개 층으로 충남서부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층별 용도는 지상 6-9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 8개관을 비롯 지하 1층에는 대형 근린생활시설과 외식업종, 지상 1-3층은 80여 개의 유명 브랜드 아울렛이 입정 예정이며, 지상 4층에는 클리닉센터와 뷰티 숍, 지상 5층은 롯데시네마 매표소와 푸드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쇼핑물은 당초 시공계약을 맺은 한 건설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3년 이상 공사가 지연됐다.
분양사 관계자는 “멀티플렉스 복합상가가 오픈하면 수도권과는 비교될 수 없는 독점 복합 상가로서 서산은 물론 태안, 당진 등 인근지역의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정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