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막 14:24)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준비토록 특별하게 지시하십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평범하지 않습니다.
성내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텐데, 그를 따라가면 준비된 큰 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제자들은 그대로 순종했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마지막 유월절을 준비하시며
곧 다가올 고난과 죽음으로 이제 새로운 출애굽
사건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날이 저물어 유월절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예수님이 제자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을 팔 것이라 예고하십니다.
이 말에 제자들은 근심합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까닭은 가룟 유다가 돌이키길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은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이 내 몸이며, 이 잔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 성찬을 통해 무엇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시는지 생생하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온 마음과 영혼으로
깨닫고 누리며 감격하는 성도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기억하는
성만찬을 통해 우리는 그 사랑과 희생을 또한
기억하며 우리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렇게 살아내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성찬식은 단순히 종교의식이 아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해 주시기 위해 당신의 살을 찢고, 그 피를
흘려주신 희생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되새기며 예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믿음으로 따라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고난주간을 통해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