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랑스에서는 정년연장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반발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2가지 기사가 눈을 끌었습니다.
POSCO의 타임피크제적용 정연연장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102421881&sid=01062001&nid=000<ype=1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 CEO 26세 백만장자 탄생에 대한 기사입니다.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10&no=572531&selFlag=&relatedcode=000060046&wonNo=&sID=402
첫째 쟁점은
정년연장 보장이 기업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선진기업은 기업의 노하우 시스템을 몇몇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프로세스 관련서류작성과 보존에 의존하여
기술과 경험을 보존하고 후임 또는 후대에 전달합니다.
그럼 당연히 정년연장에 찬성하는 분들은
직접 사람이 전하는 노하우를 어떻게 그런것과 비교할 수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시대가 변화하여 이미 문서는 서류 뿐아니라 동영상, 사진등으로도 보존하여
훨씬 현장성을 살려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논점은,
정년연장이 새로운 세대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예를들어, 1000명의 정년연장으로 인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신세대를 10000명 정도 고용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탁당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기업들이 정년연장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아무리 정부가 열심히 청년실업대책을 내놔봐야 청년실업의 해소가 불가능해지는 몇가지 이유중 하나인 것입니다.
국가적 손실과 개인적 절망은 여기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수명연장으로 인해 일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후세와 후임을 위해 경험을 거울삼아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나가시고
자리를 내놓는 아름다움도 필요한 세상이라는 생각입니다.
프랑스의 현재 상황처럼
이미 많이 가진 기존 기득권을 가진 세대의 욕심이 세대간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조원을 가지게 될
26세의 백만장자인 페이스북 창시자 주커버그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기존세대들의 새로운 세대들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개방성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기회의 박탈은 미래의 대한 모두의 절망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년 후에는 국민연금과 같은 연금이 바닥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 정년을 보는 기성 기득 세대 분들은
길었던 회사생활 만큼의 퇴직금과 연금을 충분히 쓰고 즐기실 것입니다.
현재는 직업도,
미래에는 연금도 없을
다음 세기을 이끌 젊은 세대들의 미래가 어떨지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