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역과 효창운동장에서 친선 체육대회 후
뒷풀이로 이 집에서 삼겹살을 먹게 되었는데
상호대로 강남역의 돌판집처럼 시커멓고 평평한 돌위에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다
돌판이라 가열이 빨리 안되지만 일단 열이 받으면
뚝배기처럼 여간해서는 금새 식지 않는 장점이 있다
삼겹살(200그램 7000\)은 비계와 살코기가 반반씩 섞였으며
쫄깃한게 맛깔스럽다 몇 점 먹어보니 꽤 높은 등급의 고기를
내놓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집이다
특히 오래 구워도 살코기의 푸석함이 다른집보다는 덜한 감이 있다
밑반찬으로 파무침과 샐러드,물김치 등이 나오는데
특히 파무침은 단맛이 좀 강하지만 새콤달콤하고 알싸한 양념으로
인해 자꾸 젓가락이 가진다
홀은 방으로 되어 있고 그리 넓지 않은 아담한 크기이고
종업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비교적 친절하고 빠르게 움직인다
여러모로 만족할 만한 집이었다
위치:6호선 효창공원역 1번출구로 나와 효창운동장 방향으로 150미터 걸어가다
왼쪽으로 돌면 새마을금고가 보이고 그 건물 2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