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전 김포시의장 "폭행 멈췄다"…2심서도 '살인고의' 부정
골프채 등으로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1심서 징역 15년
동생·딸·국과수 감정관 증인 채택…4월8일 2회 공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56)이 2심에서도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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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장은 지난해 5월15일 오후 경기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아내 A씨(53)와 다투다가 온몸을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불륜을 의심해 아내 차량 운전석 뒷받침대에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도 있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다 쌓인 감정이 폭발했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유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휴대폰에서 살인을 계획했을 것으로 보이는 검색어가 다수 확인된 점, 골프채 2개가 부러지는 등 폭행이 상당시간 지속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과 부검 소견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날 변호인은 "살해 고의를 설명하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 정황이 많다"며 "유 전 의장은 골프채를 거꾸로 잡고 있었고, 만일 골프채를 정상적으로 잡고 휘둘렀다면 패인 자국이 피해자에게 나타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의장이 범행을 저지르고 직접 119에 신고하기 전 유 전 의장의 동생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왔고, A씨의 인기척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유 전 의장은 아내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폭행을 멈췄고 추가로 폭행하지 않았다"며 유 전 의장의 동생을 직접 법정으로 불러 살해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장의 딸도 증인으로 함께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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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49&oid=421&aid=0004516977
첫댓글 충격적이다..한남없는곳이없네
변호사 저런 인간을 변호하고 싶냐? 꼴랑 하는 말이라곤 고의가 없었다ㅋㅋㅋㅋ지랄
당연히 살인죄에 해당하지 골프채 거꾸로 이지랄하네 변호사도 얼마나 쉴드를 못쳐주겠으면ㅋ 징역15년이 뭐야 50년 때려 ㅅㅂ
악질이다... 악질... 골프채가 2대나 부러졌다고???
와................. 말이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