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자국으로 당일 원정쇼핑을 오는 캐나다인들의 비관세 쇼핑한도를 올려줄 것을 캐나다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CBC 방송이 지난 13일 전했다.
이는 캐나다달러(루니)의 강세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원정쇼핑을 다녀오는 캐나다인들이 증가하자 이들의 주머니를 더 열게 하려는 미국정부의 노력으로 보인다.
미국은 캐나다를 여행한 뒤 돌아오는 자국민들의 반입상품에 대해서는 200달러 한도 내에서 세금을 면제하고 있다. 반면 캐나다는 최소한 24시간을 미국에서 머문 후 돌아올 경우에만 50달러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담배와 술은 면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 한도를 1천달러까지 증액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캐나다에도 같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은 비관세 한도를 증액하면 자국 소매상들의 경쟁력을 손상할 우려가 있다며 그런 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측에 밝혔다.
최근 루니는 미국 달러 당 96∼97센트 선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나이아가라, 윈저 등 접경 도시에서 미국으로의 원정쇼핑은 지역문화 일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첫댓글 아베크롬비에 적혀있는 미국가격대로 캐나다에서 팔아주면 미국 안가는데;;;;;;;
헐.. 저도 그생각 햇어요 ㅋㅋㅋ 그나저나 미쿡애들이 눈치가 빠르군요 ㅋ
국경 근처 사는 캐네디언들은 주유하러 미국가곤 한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