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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에볼라 바이러스 전쟁의 시작
리처드 프레스턴 지음 | 김하락 옮김
청어람미디어
2015년 03월 20일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32주간 1위 기록!!
《피플》《월스트리트 저널》《LA타임스》등 미국 주요 언론의 극찬과 강력 추천!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최고의 논픽션!
“이처럼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대단한 걸작이
탄생했다.” - 스티븐 킹
1989년, 미국의 워싱턴 D.C.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논픽션 작가인 리처드 프레스턴이 아프리카와 미국, 독일 등에서 실제로 일어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사태를 취재하여 SF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면서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살려냈다. 즉, 1967년 독일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와 사촌격인 마르부르크가 첫 발병한 날부터 미국의 워싱턴 D.C. 인근
레스턴에 나타난 에볼라 레스턴까지 약 26년간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사투 과정을 섬뜩할 만큼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1994년에 출간과 동시에 32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피플》《월스트리트 저널》《LA타임스》《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설적인 작가 스티븐 킹이 “이처럼 소름끼치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대단한 걸작이 탄생했다.”면서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더욱 치명적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자리에
재진입했다.
저자는 필로바이러스 과(科)에 속하는 마르부르크, 에볼라 자이르, 에볼라 수단, 에볼라 레스턴 등 4가지 유형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람으로 옮겨졌는지 과학적 데이터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신빙성 있게 그려냈고, 당시 의료진과 군부대원, 감염 환자 등 관련자를 오랫동안
인터뷰하면서 감염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바이러스 진압과정까지 마치 독자가 역사적 현장에 있는 것처럼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그래서
과학책이지만, 소설처럼 단숨에 읽힐 만큼 쉽고 흥미진진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등장인물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다. 등장인물의 성격, 습관,
작업 버릇, 외모, 음색 등을 파악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 그들이 먹는 음식, 심지어는 그들이 밤에 꾸는 꿈까지 파악하느라고
노력했다. 때로는 삶의 결정적 순간에 그들의 머릿속에 스친 생각을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은 과학 독자뿐
아니라 과학에 관심 없는 일반 독자나 장르문학 마니아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폭넓게 아우르며, 최신 정보가 중요한 과학 분야에서도 불변하는 역사적
과학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다.
한편, 미국 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폭스TV에서는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린다 옵스트가 리처드 프레스턴의 『핫존: 에볼라 바이러스 전쟁의 시작』을 바탕으로 미니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 해외 서평
“금년도 최고의 책 열 권 중 하나!” _《피플》
“흥미진진한
논픽션 스릴러물…… 거침없이 읽힌다.” _《뉴욕타임스》
“이 책에 묘사된 공포는 어떤 영화도 필적할 수 없다.” _《타임》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소름끼치는 묘사…… 논픽션이 픽션보다 더 끔찍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스릴 만점의 책이다!” _《커커스
리뷰》
“넋을 빼앗는다.” _《LA타임스》
“그 어떤 SF보다 끔찍하다.” _《USA투데이》
“소름끼치면서도 재미있다…… 프리스턴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안드로메다 바이러스』에 나오는 가상의 병원균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_《퍼블리셔즈 위클리》
“넋을 빼앗겨…… 피가 얼어붙을 지경이다.” _《워싱턴 포트스 북 월드 》
“모처럼 만난 섬뜩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듯 생생하다.” _《시카고 선 타임스》
“매혹적이면서도 소름끼친다.”
_《월스트리트 저널》
“망연자실할 것이다……. 세상이 더욱 끔찍하게 보일 것이다……. 놀랄 만한 일이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한 의학 스릴러다.” _《뉴스데이》
“첫 장부터 스릴이 넘친다. 순식간에 퍼질
이야기다.” _《와이어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의학 스릴러다.” _《보스턴 글로브》
“프리스턴은 인터뷰 내용과
과학적 데이터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_《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
■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미국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USAMRID)와 질병관리본부(C.D.C.)가 신경전을 펼치는 대결 구도 속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진압하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져 있다.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수의병리학자인 낸시 중령은 1989년 발생한
에볼라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의 주역이다. 그녀의 남편 제리 중령은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수의 부문 책임자다. 그는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에서
특수기동대의 리더로서, 원숭이 하우스에 있는 원숭이들을 모두 살처분하는 임무를 완수한다. 유진 존슨 군무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전문가다. 그는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에서 병참 및 물류 책임을 맡았다. 이 작전의 총 책임자는 피터스 대령이고, 피터 예를링 군무원과 토머스 가이스버트 인턴은
에볼라 레스턴 바이러스를 발견한 사람이다.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와 경쟁 관계에 있던 질병관리본부 소속 맥코믹 박사는 특수병원균 부문
책임자로, 그는 수단의 한 오두막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피 묻은 바늘에 찔리기까지 한 열정적인 사람이다. 이들은 모두 실재한 인물이다.
이야기는 ‘샤를 모네’라는 가상 인물이 엘곤산 키툼 동굴에 놀라갔다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그는 나이로비
병원에서 유능한 셈 무소케 의사를 만나지만, 결국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처참히 죽는다. 그리고 그를 치료한 무소케 박사 또한
마르부르크에 감염되지만, 그는 운 좋게 살아남는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1967년에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의 신장 세포를 이용하여 백신을
생산하는 독일 베링 웍스 공장에서 처음 출현했다. 그래서 바이러스 이름에 독일 지명이 붙었다. 이 공장은 우간다에서 원숭이를 정기적으로
수입하는데, 당시 총 5,600마리를 공수하는 과정 어딘가에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가 숨어 독일로 왔다. 기껏 두세 마리의 원숭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는 이후, 원숭이 사이에서 퍼지다가 종을 건너뛰어 도시 사람들에게서도 갑자기 출현했으리라 추측된다. 마르부르크에 처음 감염된 사람은
클라우스. F. 이름의 남자이며, 베링 웍스 공장에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고 우리를 청소하는 사람이었다. 감염 증상은 마르부르크에 노출된 지
이레 후부터 두통이 나면서 시작된다. 이후 통증, 엄청난 열, 혈전, 출혈, 말기 쇼크와 함께 머리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최종적으로 31명이
마르부르크에 감염되었고, 7명이 죽었다. 치사율이 25%정도다.
현지 조사, 실제 인물 인터뷰, 방대한 과학데이터 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가장 위험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체를
섬뜩할 만큼 적나라하고 치밀하게 파헤친 논픽션 스릴러!
1976년, 이야기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으로 본격 시작된다. 장소는 엘곤산에서 북서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남수단. 이곳에서 솜 공장 창고를 관리하는 유G.가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다. 그가 에볼라 수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첫 환자, 즉 발단환자다. 에볼라 수단은 은자라와 병원이 있는 마라디라는 소도시를 황폐화시켰지만, 무슨 이유인지 더 이상 퍼지지 않고
사라졌다. 아마 병원에서 더러운 주삿바늘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바이러스가 숙주가 된 사람을 워낙 빨리 죽여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시간이 없었으리라, 공기가 아닌 피를 통해 전염되었기 때문이리라, 추측한다.
에볼라 수단이 발병한 지 두 달 후인 1976년
9월 초, 벨기에 수녀들이 운영하는 자이르의 얌부쿠 병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나타난다. 얌부쿠 병원에서는 하루에 주삿바늘 5개로 조산소와 외래
환자 수백 명에게 주사를 놓았다. 에볼라 자이르의 첫 환자는 확인되지 않지만, 감염 증상은 수단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었다. 저자는 당시
세계보건기구 국제팀을 총 지휘한 카를 존슨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카를 존슨은 당시 상황에 대해 “병원은 무덤처럼 고요하고, 황량해 보였다.
침대는 쇠 아니면 나무로 만들어졌는데, 매트리스가 없었다. 잘 닦인 바닥은 깨끗했다. 얼룩도 없었다. 그곳엔 살아남은 수녀 3명, 신부 1명,
헌신적인 아프리카인 간호사 몇 명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에볼라 자이르는 얌부쿠 병원 인근 마을 55군데에서 동시에 출현했다. 처음에는 주사를
맞은 사람이 죽었다. 그 다음에는 가족들, 특히 여자(아프리카에서는 여자들이 장례를 준비한다)가 많이 죽었다. 이어 얌부쿠 병원의 간호사들을
휩쓸어 갔고, 벨기에 수년들을 강타했다. 그 중에서 M.E.수녀와 수녀를 간호한 마잉가 간호사의 혈액은 지금 벨기에 국립연구소와 영국
국립미생물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처음 환자가 발생한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따왔다. 에볼라
바이러스 입자는 서로 다른 단백질 7개, 즉 실 모양의 에볼라 입자가 기다랗게 꼬인 7개의 큰 분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 단백질 가운데 3개는
조금 알려졌지만, 4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들의 구조와 기능은 수수께끼다. 에볼라 수단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보다 2배 더 치명적이다.
에볼라 수단의 치사율은 50%다. 에볼라 자이르는 가장 위험한 에볼라 바이러스다. 1976년 9월에 처음 출현했지만, 어디서 나온 지 알 수
없었고, 감염된 사람은 열에 아홉은 죽었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렀다.
에볼라 감염환자, 치료의사, 바이러스 발견자,
연구원, 진압대원 등
실재 주인공이 핫 에이전트와 싸우는 치열한 현장이 사실적으로…
1983년,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사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루는 일을 꺼렸다. 에볼라의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낸시 중령은
에볼라 프로젝트에 자원하고 처음 감염 원숭이와 대면하는 날, 그녀의 생물재해 우주복 장갑이 구멍 난다. 생물재해 우주복은 생물안전도 레벨4인 핫
에이전트를 다룰 때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아무튼, 그녀는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의 심정을 헤아리게 된다.
1989년, 필리핀에서 야생원숭이 100마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D.C.와 가까운 소도시 레스턴으로 수입되어 왔다. 레스턴에는
수입된 원숭이를 한 달 동안 격리하는 곳이 있다. 레스턴 원숭이 하우스가 그런 곳이다. 그런데 10월 4일, 필리핀 퍼라이트 농장에서 온
원숭이들이 계속해서 죽어나갔다. 수의사 댈가드는 죽은 원숭이를 해부한 후,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에 원숭이 비장을 보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사람에겐 감염되지 않는 원숭이 출혈열을 의심한다. 하지만 미 육군 전염병의학연구소의 인턴인 토머스 가이스버트가 호기심으로 들여다본
원숭이 비장에서 마르부르크와 비슷한 것을 발견한다. 놀란 그는 상사인 피터 예를링에게 보고 한다. 최종 확인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아형임이
밝혀지면서 미국은 발칵 뒤집힌다.
미국의 위급상황!
그러나 미 육군전염병연구소와 질병관리본부는 서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 미 육군전염병연구소의 러셀 장군이 타협안을 내놓는다. 미 육군은 원숭이 하우스를 관리하고,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를 맡기로
말이다. 이제 미 육군은 언론을 통제하고,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원숭이 하우스의 원숭이를 모두 살처분하고, 그곳을 봉쇄하기로 한다. 까닭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도, 치료약도 없기 때문이다. 레스턴 생물재해 작전이 수행되는 와중에 원숭이 한 마리가 우리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고가 발생하고,
연구원이 입은 우주복이 구멍 나기도 하는 위험한 상황이 속출하는데…….
과연, 미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기를 어떻게 넘겼을까?
저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가 있을 것으로 추축되는 장소, 바로 엘곤산의 키툼 동굴을 직접 찾아가 본다. 우주복을 입고
동굴 안을 훑어보면서 바이러스 희생자들이 어떤 감염경로를 거쳤을까 추측해본다. 그리고 폐허가 된 원숭이 하우스를 다시 찾아간다. 저자는 에이즈,
에볼라, 그 밖의 열대우림 에이전트의 출현은 열대 생물권의 파괴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의 지나친 증식이 지구 환경을
파괴하므로, 자연이 자구책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려 인구를 감소시켜 스스로 균형을 되찾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에볼라 레스턴은 모습을
잠깐 드러내고 사라졌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에볼라를 저지하려면 자금과 인력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이 앞장서고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 에볼라가 우리 모두의 적임은 분명하다. 만에 하나라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변화한다면, 즉 사람을 건너뛰는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면 이 바이러스는 방글라데시에서 비벌리힐스까지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저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동시에 그 위험성을 재차 경고한다.
미국의 위급상황 대처방식이
자세하게 드러나…
에볼라 환자가 한국에 나타난다면…과연 대응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는 위급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와 기술이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대응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만약
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나타난다면, 과연 한국은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에서만 발병하는
바이러스로, 한국은 전혀 관련 없는 걸까?
이 책에서도 말했듯이,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독일에서, 에볼라 레스턴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한국도 예외일 수는 없다. 안전지대가 아니란 말이다.
미국 또한 에볼라 레스턴이 나타나기 전까지, 미 육군
전염병연구소나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꾸준히 바이러스를 연구했지만, 실제로 미국에서 나타날 거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도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 희귀 바이러스가 갑자기 미국에 출현했을 때, 관련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미국 관계자들도 얼마나 당황하고 두려워했는지 심리묘사가 잘
드러나 있다. 그러나 거기에 머물지 않고, 미국의 국가 기관이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위급상황에 대처했는지 등도 잘
그려져 있다.
치명적 희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매뉴얼이 부족한 한국에서, 이 책은 그나마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미국이 어떻게 국가 위기를
관리하고 대처해 나갔는지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