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 긴 그림자
♣ 나는, 그대 긴 그림자 ♣
나는, 그대 긴 그림자
부드러움
그것은
언제나
자신의 깊은 내면의 세계이다
버려야 할 것과 가져야 할 마음
지켜가는 이치들..
말 하고 싶을 때
참을 수 있는 것
욱바라밀 이생
시절 인연따라 닦고닦는 순간으로..
꼭,
보고싶은 것
보지않고 돌아서는
아스라이 쓰러지듯
스치는 세월의 바람앞에
변하지 않고 잠들 수 없는
나의 눈빛
다시금
잠시,
다시 감아보면
어둠속에 고운 꿈
그것이 바로 나의 길인지도 모른다
갖을 수 없을 때
버리는 것이 아니오라
이 가슴 폐부깊숙이
또,
내 등 허리
깊은 뼈마디에 머물도록 하리라
그대를..
날마다 처음이로소이다
그대 이름 석자속에
향 사뤄 이 마음 재로 남을지라도
그 향기에 배인 뼛속
내 살갗속에 숨어지내도록 하고 싶오
언제나
내 왼가슴에 시들지 않는 심장처럼
환한 웃음의 꽃으로 달고 다니리라
내 뜻 모질고
사는 것으로 버거울 때에라도
난,
그대의 그림자로
낯설지도,
무겁지도,
돌아서지도..
다만,
가끔 태양이 구름에 가리워 보여지지 않듯...
그렇게,
잠시
어떤 날엔
그리 보일 뿐이겠지요
그렇게
나는
오늘도
언제나
그대를 꿈꾸며 살아가게 하니
늘 아름다운 어여쁨만 드리리이다
꿈 꾸는 자
이미 그 곳에 다 이르렀으니
내 안
그대의 거친 숨소리
살아움직여 듣노라면
이 추억 깊은 계절
그대
부드럽고 고운 속옷
그 안
감긴 예쁜 허리에
숨어지낸 에뜨랑제,
바이올렛 같은 이야기
나는,
그대 긴 그림자
나의 잊을 수 없는 사랑이리라~!
2009/11/26
청사초롱/청원 추보선
♣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 법정스님 -
가을에 길을 가며/명상음악
그대 머문 그리움으로
|
~ |
첫댓글 황금 같은 주말 출석합니다~~ 울님들 겨울비 내리는 아침 상쾌한 하루되세요~~
투님 하셨어욤..방갑구여..^^* 사랑투님도 좋은시간 겁길요....
비를 맞으면서 선조님들 묘사 지내고 돌아와서합니다울님들 반갑지 않은 겨울비가 부슬부슬내리는 날이네요 안정운행하시고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날되세요
비오는날 묘사 지내셨다니.. 고생 많으셨습니다.남은 시간겁게요...
올만에합니다.. 우리님들 모두 하시죠. 비오는날 오늘 같은 날은 동동주에 파전이 그립구먼유..편한시간들 되시구요...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있네요..감기 조심하시고...좋은하루 되세요..
모처럼 내리는 비 때문에 휴식을 취해 봅니다 모든 님들께서도 건강 하시길 ..........
서부님들하세요 비오는 날 의밤 좋은꿈꾸시고 .힘찬날만드세요
항상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