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출신 공직자들이 주요 직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초비상인 가운데 춘천 출신의 홍남기(51회)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사령탑’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책임지고 있고, 철원 출신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으로 ‘방역 사령탑’을 맡아 코로나19 방역과 국민건강을 총괄하고 있다.
동해 출신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을 예타면제 남북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이다. 홍천 출신의 안경덕(54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노동단체 등의 ‘위기극복 노사정 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경제 전시상황’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감사원에는 김명운(철원) 공직감찰본부장이, 국무총리실에는 윤창렬(원주)사회조정실장이 조직내 도출신 공직자의 맏형으로 포진해 있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김완섭(원주) 경제부총리 비서실장이 홍남기 부총리를 보좌하는 가운데 곧 있을 인사에서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영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에는 김성호(고성)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명선(양양)민방위심의관, 여중협(원주)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이 있다. 외교부에는 추종연(50회, 철원) 주콜롬비아 대사,권세중(56회, 홍천)워싱턴DC총영사,유기준(강릉)국제법률국장 등이 해외공관과 본부에서 활약중이다. 국방부에는 영국 옥스포드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김정섭(원주)기획조정실장이 있다. 김 실장은 기재부 김완섭 실장과 형제지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어명소(고성)종합교통정책관과 해양수산부에는 박경철(강릉)부산해양수산청장이 있다. 어 정책관은 원주국토관리청장으로 일하며 도 SOC 확충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에는 부처내 차세대 선두주자인 최종균(강릉)의료보장심의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우주개발 등을 책임졌던 최원호(58회, 홍천)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노수현(양양)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이호현(양구)무역정책관과 최근 승진한 박재영(홍천)국장(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이 있다.이 무역정책관은 지난해 연말부터 한·일 무역갈등 문제를 푸는 최일선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에는 황석태(철원)생활환경정책실장과 최종원(강릉)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최병구(강릉)종무실장과 심동섭(동해)국립 한글박물관장이, 금융위원회에는 최훈(강릉)상임위원이 재직중이다.
검찰에는 지검장 직위에 박순철(인제)의정부지검장과 이두봉(양양) 대전지검장이 있으며 경찰에는 김교태(춘천)기획조정관이 있다. 김 기획조정관은 7월로 예상되는 고위직 인사에서 강원경찰청장으로 영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에는 도소방본부장을 역임한 이흥교(삼척)기획조정관, 기상청에는 김성균(강릉)수도권기상청장이 있다. 군에는 전제용(평창)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비롯해 이승도(홍천)해병대사령관, 김도균(속초)수도방위사령관, 이성환(횡성)해군작전사령관 등이 포진했다.